BTS 팬미팅에 부산이 '들썩'…2만5천명 아미 운집

디지털뉴스부

입력 2019-06-16 01:12:05
글자크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링크
  • 메일보내기
  • 인쇄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 메일전송
2019061601001177600058083.jpg
15일 부산 아시아드 보조경기장에서 방탄소년단(BTS)이 팬 미팅·콘서트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세계적인 아이돌 그룹으로 발돋움한 방탄소년단(BTS)가 데뷔 후 처음으로 부산에서 팬미팅을 가졌다.

BTS는 15일 오후 7시 부산 아시아드 보조경기장에서 'BTS 매직 샵 팬미팅' 공연을 개최했다.

공연장 좌석 2만5천석을 가득 메운 BTS 팬클럽 '아미'(ARMY)는 150분간 RM, 슈가, 진, 제이홉, 지민, 뷔, 정국 등 BTS 멤버 7명이 펼치는 무대에 열광적인 환호를 보였다.

공연장에 입장하지 못한 팬들은 주변 언덕이나 인도에 모여들었다. 공연장에는 히잡을 쓴 여성, 여행 가방을 든 일본·중국인 등 다양한 국적의 팬들이 대거 몰려들어 BTS의 세계적인 인기를 실감케 했다.

2019061601001177600058084.jpg
15일 방탄소년단(BTS) 팬 미팅·콘서트가 열린 부산 아시아드 보조경기장 주변 도로에서 경찰이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이달 초 부산 공연 이틀분 5만석은 예매 몇 분 만에 매진됐다. 주최 측이 암표 거래를 금지했지만, 정가 9만9천원인 스탠딩 좌석은 인터넷에서 고가로 거래되기도 했다.

공연장 입장 과정에서 미성년 자녀를 대신해 예매한 부모들이 자녀를 공연장으로 들여보내려다가 주최 측이 예매자와 관람자가 다르다는 이유로 입장을 거부하자 항의하는 소동도 벌어졌다.

상당수 외국인 팬들도 같은 이유로 발길을 돌리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일부 팬들은 "주최 측이 암표 거래를 막으려고 사전에 예매자와 관람자가 같아야 한다는 공지를 수차례 올렸다"며 "원칙을 어기고 막무가내로 떼를 써서는 안 된다"고 반응을 보였다.

2019061601001177600058081.jpg
15일 부산 아시아드 보조경기장에서 방탄소년단(BTS)이 팬 미팅·콘서트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공연에 앞서 BTS 영상 상영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돼 아시아드 경기장 주변에는 이른 아침부터 팬들이 모여들었다.

경찰은 행사장 주변 주요교차로 32곳에 교통경찰 134명을 배치해 교통정리에 나섰다.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공연장 주변에 6개 중대를 배치했지만, 다행히 불상사는 없었다.

부산에서는 공연 며칠 전부터 광안대교, 부산항 대교, 영화의 전당 외부 조명이 BTS를 상징하는 보라색으로 물드는 등 곳곳에서 BTS를 환영하는 현수막과 광고가 내걸렸다.

부산관광공사는 부산 출신 BTS 멤버인 지민과 정국의 어린 시절 기억이 있는 곳을 활용한 투어 길을 소개해 많은 팬이 공연 전부터 부산을 찾았다.

BTS는 16일 두 번째 공연을 열고 부산 일정을 마무리한다.

2019061601001177600058082.jpg
15일 방탄소년단(BTS) 팬 미팅·콘서트가 열린 부산 아시아드 보조경기장에 팬들이 줄을 서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상은기자 lse@kyeongin.com

디지털뉴스부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