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월드컵 남자 첫 준우승]우리도 그대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임승재·김종찬 기자

발행일 2019-06-17 제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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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면 [U20월드컵] 한국 남자 축구의 새 역사<YONHAP NO-1258>
'최고의 선수' 인정받은 이강인-지난 15일 오후(현지시간) 폴란드 우치 경기장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결승 한국과 우크라이나의 경기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한국 대표팀 이강인 등 선수들이 그라운드를 돌며 관중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아~ 역전패. 아쉽지만 잘 싸웠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태극전사들이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한국 남자 축구 사상 첫 준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비록 태극전사들이 결승에서 우크라이나에 역전패하며 준우승에 그쳤지만, 이번 대회가 미래 주역을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한국 축구의 희망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20세 이하 대표팀은 16일 새벽(한국시간) 폴란드 우치 경기장에서 열린 우크라이나와의 대회 결승전에서 전반 4분 만에 이강인의 페널티킥 선제골이 터졌지만 블라디슬라프 수프리아하에게 동점골과 결승골을, 후반 44분 헤오르히 치타이쉬빌리에게 쐐기골을 내줘 1-3으로 졌다.

태극전사들은 잘 싸우고도 아쉽게 우승 트로피를 놓쳤지만, 한국 남자축구 사상 첫 FIFA 주관대회 결승 진출에 이어 역대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새역사를 썼다.

경기 종료 휘슬 이후 태극전사들은 우승을 놓친 허탈한 마음에 눈물을 글썽이며 밤잠을 설치며 고국에서 응원해준 국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특히 이강인은 시상식에서 이번 대회 2골 4도움을 올려 대회 최우수선수(MVP)에게 주는 골든볼을 차지했다. 한국 남자 선수가 FIFA 주관 대회에서 골든볼을 수상한 것은 이강인이 처음으로, 기존 최고 수상은 홍명보가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차지한 브론즈볼이었다.

대표팀은 17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정오에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환영 행사에 참석한다.

/임승재·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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