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최고위원 "민주당, 홍콩 시위 외면하면 자기부정"

이준석
이준석 의원이 홍콩 시위를 지지하고 나섰다. 사진은 15일 게시한 홍콩 시위와 관련해 해킹 시도 의혹을 제기하는 글이다. /SNS 캡처
 

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이 홍콩 시민들을 지지하는 글을 올리면서 "민주당이 정체성 혼란을 겪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최고위원은 14일 자신의 SNS 계정에 글을 올리고 "홍콩 시민들이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기 시작했다"면서 "광주 민주화운동을 모델로 삼은 홍콩 민주화운동을 외면하는 것은 자기부정이다"고 민주당을 비판했다.

홍콩 송환법 반대 시위를 공개 지지한다고 의견을 밝혔던 이 최고위원은 "민주당은 항상 중국에 말에 붙은 파리처럼 찰싹 붙어가야 된다고 주장하고 있어 중국을 비판하지 못할 것"이라면서 "비겁자가 아닌 우리 바른미래당이라도 홍콩 민주화운동을 지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이종철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홍콩 시위를 지지하는 입장을 밝히고 "우리는 홍콩에서 들려오는 호소에 귀를 기울이겠다"며 "홍콩의 상황과 홍콩의 목소리를 주시할 것"이라고 논평했다.

한편 홍콩 정부는 지난 15일 오후 3시(현지 시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범죄인 인도법안’ 추진을 보류한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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