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난 1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는 모습. /연합뉴스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17일 "문재인 정부에서 현실에 맞지 않는 산업 안전과 환경보호를 내세워 있는 공장 문까지 닫게 만들어 결국 멀쩡한 기업들을 해외로 내쫓고 있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용인의 네이버 데이터 센터 철회 사례서 보듯이 과학적 근거도 희박한 괴담에 휘둘린 정치권 때문에 기업이 투자하고 싶어도 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황 대표는 "기업들이 해외로 나가면 결국 그만큼 우리 일자리가 줄어드는 것"이라며 "우리 경제의 펀더멘털이 붕괴하는 것으로서 결국은 대한민국의 미래까지 무너지게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문 대통령과 이 정권은 기업의 해외 탈출 러시를 국가 미래의 심각한 위협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며 "법인세 적정화, 최저임금 차등 적용, 노조 전횡 방지법 등 우리 당이 마련 중인 대안에 귀를 기울여 지금이라도 반기업, 반시장 정책을 과감하게 거둬달라"고 촉구했다.
이어 "오는 28일 시작되는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는 경제, 외교, 안보 모두에 큰 영향을 끼칠 중차대한 고비"라며 "더이상 망신 외교, 코리아 패싱이라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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