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7)혈뇨]신장기능 이상·콩팥 외부 충격… 요로기계 감염·결석 있을 때 발생

경인일보

발행일 2019-06-19 제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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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종호 수원 연세H의원 원장

癌 등 다양한 질병 진단과 치료
연성방광내시경 사용 통증 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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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뇨'는 소변에서 피가 섞여 나오는 증상이다.

혈뇨는 뚜렷한 원인 없이 비특이적으로 생기는 경우가 많지만, 지속적으로 나온다면 병원에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우선 신장기능에 이상이 있을 경우 혈뇨가 나올 수 있다. 선천적 혹은 후천적으로 신장기능이 문제가 생기면 소변에 피가 나오기도 한다. 외부의 충격에 의해 콩팥에 타박상이 생겼을 경우도 혈뇨 증상이 나타난다.

타박상에 의한 혈뇨의 경우 안정가료를 취하면 자연적으로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

비뇨기과적으로 혈뇨의 흔한 원인은 요로기계통의 감염이다. 요도염, 방광염, 전립선염, 신우신염시, 성병시 혈뇨가 나온다. 요로감염이 생기면 소변배양검사나, 뇨검사 등을 통하여 원인균을 찾고 항생제를 사용한다. 감염 균이 사멸되면 자연스레 혈뇨도 없어진다.

또 요관결석, 신장결석, 전립선결석, 방광결석 처럼 요로기계의 결석이 있으면 혈뇨가 생길 수 있다.

요관결석이 있으면 극심한 통증이 생기고, 날카로운 결석에 의해 점막에서 피가 생겨 혈뇨 증상이 생긴다. 체외충격파요로결석쇄석술(ESWL)을 통해 결석을 분쇄하여 제거하거나, 요관내시경을 이용하여 결석을 제거할 수 있다.

전립선결석의 경우 콩팥결석, 요관결석처럼 증상을 유발하는 경우 적지만 전립선비대증, 전립선염의 증상을 악화시킨다. 따라서 결석을 진단하기 위해 전립선 초음파나 CT 검사, 방광내시경, X-ray 검사를 시행해 볼 수 있다.

혈뇨의 원인으로 드물지만 가장 심각한 종양이 있다. 종양이 요로기계 장기에서 자라나면서 혈관이 터져 혈뇨가 나오게 된다. 종양의 경우 신장암이나, 요관암 방광암, 전립선암이 있다.

방광종양의 경우 방광내시경을 통해 확진한다. 흔히 사용하는 경성 방광내시경의 경우 딱딱한 직선형이기 때문에 시술받는 환자가 통증을 심하게 느끼는 단점이 있다.

환자의 통증을 줄이기 위해 최근 굴곡형 내시경인 연성방광내시경이 많이 도입되고 있다. 연성내시경의 경우 요도의 굴곡에 따라 내시경이 구부러지기 때문에 시행 받는 환자가 통증을 덜 느낄 수 있다.

연성방광내시경은 종양의 진단 뿐만 아니라 다양한 질병을 진단할 수 있다. 소변을 볼 때 줄기가 가늘고 막힌 듯 한 증상이 생기는 요도협착도 내시경을 통해 진단 가능하다.

방광에 결석이 있을 경우 내시경을 통해 진단하고, 방광결석을 깨뜨려 빼내는 시술을 할 수 있다.

소변을 자주보고, 잔뇨감의 증상이 생기는 과민성 방광의 경우 방광내시경을 통해 방광 내벽에 보톡스를 주입해 과민성방광의 치료를 할 수 있다.

/황종호 수원 연세H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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