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이 내달 3일부터 10일까지 '제30회 강화군 왕골공예품 경진대회' 출품 원서를 신청받는다. 사진은 지난해 경진대회 입상작 모습. /강화군 제공 |
인천 강화군이 '제30회 강화군 왕골공예품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강화군은 내달 3일부터 10일까지 대회 출품원서·개발장려금 신청서를 해당 읍·면사무소를 통해 접수한다고 18일 밝혔다.
왕골 공예품 경진대회는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키고, 우수하고 다양한 공예품을 개발·육성해 농가소득을 증대하기 위한 강화군 대표 공예대회로, 매년 7월 개최하고 있다.
강화군에 주소를 둔 왕골 공예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강화군은 작품의 품질, 상품성, 전통 제작방식 등을 심사해 최종 8인에게 시상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왕골공예품 경진대회는 전통문화 계승·발전이라는 경진대회 취지를 살리기 위해 전통 제작방식으로 만든 공예품에 대한 심사기준을 추가했다.
심사는 내달 15일에 진행하고 16일 군 홈페이지에 결과가 발표된다. 입상작품은 내달 26일부터 8월 18일까지 송해면 소재 화문석문화관에 전시돼 강화군 왕골공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게 된다.
강화군 관계자는 "전통 공예산업인 왕골공예의 맥을 잇고 활성화하기 위해 관련 조례 제정 등 제도적 장치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경진대회에 공예인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
/김종호기자 kj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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