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PD "최불암-김민자, 라이머-안현모와 만남 통해 많은 것 생각하게 돼"

편지수 기자

입력 2019-06-18 15:51:55
글자크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링크
  • 메일보내기
  • 인쇄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 메일전송
2019061801001404900069651.jpg
'동상이몽2' 100회 특집 /연합뉴스=SBS 제공

'동상이몽2' 기자간담회가 진행된 가운데 최영인 예능 부본부장, 김동욱 PD가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최영인 CP와 김동욱 PD는 18일 마포구 합정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SBS TV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 기자간담회에서 "추자헌-위샤오광 부부가 100회 특집에 참여했을 때 모두 눈물을 흘렸다"고 말했다.

김 PD는 "추우커플이 '동상이몽2'를 통해 많이 사랑받고 저희 프로그램도 이 부부 덕분에 인기를 얻었다. 저희에게는 '시그니처' 같은 존재"라고 말했다.

최 CP 역시 "두 사람이 늘 탄탄대로를 걷는 것 같았어도 출산과정에서 어려움도 있었다"며 "그런 과정을 보면서 눈물이 났다"라고 했다.

이어 김 PD는 "부부가 바다가 태어난 장면을 제작진에게 줬다. 방송으로 잘 녹일 수 있을 것 같다"라고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동상이몽2'는 최수종-하희라부터 노사연-이무송까지 연륜 있는 부부들을 한 번씩 초청해 젊은 부부들과 밸런스를 맞췄다. 최근 방송에서는 원로배우 최불암-김민자 부부의 출연이 화제를 모았다.

최 CP는 "젊은 사람들은 무심히 지나치는 것도 노부부가 보기에는 '적신호'로 인식될 수 있다. 그런 부분을 함께 이야기할 장이 생기면 시청자 공감을 확대하기에도 좋다. 배울 부분이 참 많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최불암 선생님 섭외는 라이머가 (최불암이 진행하는) '한국인의 밥상' 애청자고, 김민자 선생님께서 안현모 씨를 예뻐하셨다. 섭외가 어렵지 않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제작진 입장에서는 '횡재'"라며 "노부부와 젊은 부부의 만남을 통해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제작진은 '동상이몽2'이 100회까지 순항한 비결로 '진심'을 꼽았다.

최 CP는 "'진짜 이야기'를 다루니 몰입하고 공감하기 쉬운 것 같다. 물론 좀 더 자극적으로 연출할 수도 있겠지만 가장 좋은 건 잔잔하게 보는 연속극이라고 본다"라고 했다.

최 CP는 100회를 함께해온 김구라, 서장훈, 김숙 세 MC에게도 "세 분은 모두 '솔로'다. 질투, 부러움, 시기가 담기기도 하는데 그런 시선이 필요하다. 합도 참 좋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동상이몽2' 100회 특집은 한 달 동안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역대 부부들이 출연하는 '홈 커밍데이' 특집으로 꾸며진다.

/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

편지수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