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체전 경기도 대표 선발전… 전문·생활체육 같이 뛴다

송수은 기자

발행일 2019-06-19 제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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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스포츠클럽대회' 형식 확대
도교육청 운영 평가協서 방침밝혀
일각 "선수등록 규정부터 해결을"


내년부터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출전하는 경기도대표 선수는 전문체육(엘리트)과 생활체육 분야 선수들이 모두 참여한 스포츠클럽대회 운영을 통해 선발된다.

경기도교육청은 18일 수원의 한 식당에서 경기도체육회 산하 종목단체 사무국장 등을 초청해 '제48회 전국소년체전 운영 평가협의회'를 마련했다.

도교육청은 평가협의회를 통해 내년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49회 소년체전에 출전할 선발 선수는 엘리트 출신 학생들과 일반 학생들이 참여한 스포츠클럽의 활약상에 따라 도대표로 뽑는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 소년체전을 앞두고 일부 종목에서 시범적으로 진행됐던 학교 스포츠클럽대회 형식의 선발 과정을 내년 봄 전 종목에 걸쳐 일괄 시행할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우선 다음달 10일까지 종목단체별 운영 예산과 선발전 운영 요강을 각 지역별 스포츠클럽으로부터 제출받아 구체적인 소요경비를 파악한 다음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은 그동안 지역 교육지원청 주관으로만 진행했던 스포츠클럽 리그를, 종목단체에서도 주관해 추진할 수 있도록 범위를 확대하고 관련 예산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황교선 학생건강 과장은 "교육부에서 시·도교육청에 지원하는 지역리그 운영비를 종목별 활용 대회 소요예산으로 편성해 전액 배부할 수 있도록 관련 예산을 확보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종목단체 사무국장들은 미온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생활체육 선수들의 소년체전 참여를 떠나 스포츠클럽 확대 운영을 위해 우선 대한체육회의 선수 등록 규정 문제를 해결해 줘야 한다"며 "체육회 규정 상 선수 등록 시 평생토록 생활체육대회에 참여할 수 없게 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아카데미 출신 선수가 도대표로 선발될 경우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급하는 훈련비 등의 지원 사항을 담은 규정이 만들어지지 않으면 도교육청에서 밝힌 예산 지원도 현실적으로 이뤄질 수 없다"고 주장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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