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분다' 몇부작?…김하늘, 감우성 알츠하이머 알았다 '오열'

이상은 기자

입력 2019-06-18 23: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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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분다 몇부작 /JTBC '바람이 분다' 방송 캡처

'바람이 분다' 김하늘이 감우성의 병을 알았다.

18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바람이 분다' 8회에서는 이수진(김하늘 분)이 전남편 권도훈(감우성 분)의 알츠하이머를 뒤늦게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수진은 권도훈과 우연히 길에서 마주쳤다. 딸 아람(홍제이 분)이 문제로 권도훈을 경계하고 있던 이수진은 정말 캐나다로 이민가는 게 맞는지, 카페에서 딸 아람과 만난 것이 우연인지 추궁했다.

권도훈은 "캐나다 이민 간다. 카페는 내 단골카페"라고 거짓말하며 "아람이 예쁘게 잘 키웠더라. 물론 이런 말 하는 거 염치없고 자격 없는 거 안다"고 말했다.

이에 이수진은 "당신이 해줄 수 있는 유일한 아빠 노릇은 영원히 아람이 앞에 나서지 않는 것"이라고 냉정하게 말했다. 권도훈은 "다 잊고 한국 떠날거다. 걱정 안해도 된다"고 씁쓸히 말했다.

최항서(이준혁 분)와 백수아(윤지혜 분)는 결혼식을 준비했다. 권도훈은 자신의 치매 증상이 악화될까 두려워 최항서의 결혼식에 가지 않겠다고 말했다. 백수아는 권도훈을 찾아가 "남편에게 결혼식이 슬픈 기억으로 남지 않길 바란다"고 결혼식 참석을 설득했다.

결혼식장으로 향하던 권도훈은 치매증세가 도졌고, 간병인의 도움으로 겨우 정신을 차려 결혼식장으로 향했다. 결혼식장에는 권도훈이 오는 것을 미리 전달받은 이수진이 긴장한 모습으로 기다리고 있었다.

늦게나마 결혼식장에 도착한 권도훈은 신랑 신부, 그리고 이수진과 기념사진을 찍었다. 권도훈은 이수진에 "오랜만이다. 한 5년 됐지?"라고 인사했고, 이수진은 며칠 전 만난 일을 기억하지 못하는 권도훈에 이상함을 느꼈다. 권도훈은 이수진 친구 조미경(박효주 분)도 기억하지 못했다.

당황한 권도훈은 서둘러 귀가했고, 이수진은 권도훈의 이상한 모습에 불길한 예감을 느꼈다. 며칠 동안 권도훈 일로 고민하던 이수진은 과거 권도훈과 보기로 했던 연극을 보러 갔다. 극장 안에는 권도훈이 있었다.

권도훈은 이수진에게 다가가 "많이 기다렸다. 언젠가 올 줄 알았다. 유정씨"라고 말한 뒤 출구를 못 찾아 헤매다가 "오랜만이야, 수진아. 잘 지냈어?"라고 물었다.

경악하며 뛰어 나간 이수진은 지난 일들을 회상하고는 권도훈이 알츠하이머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수진은 최항서 백수아를 찾아가 "왜 그랬어? 다 거짓말이야. 어떻게 나한테 그래?"라고 오열했다.

이후 이수진은 권도훈의 집으로 찾아갔지만, 권도훈은 이수진을 몰라보고 지나쳤다.

한편, '바람이분다'는 총 16부작으로 예정됐다. 

/이상은기자 ls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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