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전국 첫 '지원센터' 운영
상담인력·복지사 충원등은 과제
경기도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학생위기지원센터를 구축해 위기 학생들의 정서적·심리적 지원에 나서고 있지만 학교 내 상담인력이나 교육복지사 인력 충원, 정서행동특성검사 보완 등은 숙제로 남았다.
19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아동학대나 학교폭력 피·가해 학생, 학업중단, 극단적 선택이나 시도, 자해 등을 겪은 '위기 학생'은 지난해 7만1천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2017년 교육감 직속 학생위기지원단을 출범한 뒤 지난 4월부터는 전국 최초로 학생위기지원센터를 설치해 위기 학생 관리를 강화해 가고 있다.
학교 관리자와 학부모 연수는 물론 초·중·고등학교 생명존중 교육 교사 연수, 상담 가이드라인을 개발하는 동시에 기숙형 대안학교인 'Wee스쿨'과 가출 등으로 학업을 중단한 위기 청소년들을 위한 '가정형 Wee센터', 진단부터 교육, 치료까지 한번에 진행되는 '병원형 Wee센터'도 구축했다.
인프라 구축 등 여전히 보완해야 할 점도 적지 않다.
2천400여개 학교 중 전문상담 인력이 배치된 학교는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현재 교육복지사 120명, 전문상담사 300명, 상담교사 700명 등 1천120명에 불과하다.
학생들의 심리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정서행동특성검사'도 1년 중 4월 한 달만 진행되며 검사 이후 2차 연계(학부모 면담, 치료)로 이어지는 경우는 51% 밖에 되지 않는 실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에 보통 상담 인력 1명, 교육복지사 1명 씩 2명 정도가 배치되는 것이 이상적이며 인력을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
상담인력·복지사 충원등은 과제
경기도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학생위기지원센터를 구축해 위기 학생들의 정서적·심리적 지원에 나서고 있지만 학교 내 상담인력이나 교육복지사 인력 충원, 정서행동특성검사 보완 등은 숙제로 남았다.
19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아동학대나 학교폭력 피·가해 학생, 학업중단, 극단적 선택이나 시도, 자해 등을 겪은 '위기 학생'은 지난해 7만1천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2017년 교육감 직속 학생위기지원단을 출범한 뒤 지난 4월부터는 전국 최초로 학생위기지원센터를 설치해 위기 학생 관리를 강화해 가고 있다.
학교 관리자와 학부모 연수는 물론 초·중·고등학교 생명존중 교육 교사 연수, 상담 가이드라인을 개발하는 동시에 기숙형 대안학교인 'Wee스쿨'과 가출 등으로 학업을 중단한 위기 청소년들을 위한 '가정형 Wee센터', 진단부터 교육, 치료까지 한번에 진행되는 '병원형 Wee센터'도 구축했다.
인프라 구축 등 여전히 보완해야 할 점도 적지 않다.
2천400여개 학교 중 전문상담 인력이 배치된 학교는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현재 교육복지사 120명, 전문상담사 300명, 상담교사 700명 등 1천120명에 불과하다.
학생들의 심리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정서행동특성검사'도 1년 중 4월 한 달만 진행되며 검사 이후 2차 연계(학부모 면담, 치료)로 이어지는 경우는 51% 밖에 되지 않는 실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에 보통 상담 인력 1명, 교육복지사 1명 씩 2명 정도가 배치되는 것이 이상적이며 인력을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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