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경동아리, 인천녹색연합 공조
11월까지 쓰레기조사 저감 활동
인천 신명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이 환경 단체인 인천녹색연합과 함께 일회용품 없는 학교 만들기에 나섰다.
인천녹색연합은 19일부터 신명여고 환경동아리 '그린라이트(Green light)'와 '일회용품 없는 학교 만들기' 활동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학교에서 발생하는 일회용품의 실태를 조사하고, 저감 방안을 모색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신명여고 환경동아리 학생들은 앞으로 인천녹색연합과 함께 학교에서 발생하는 쓰레기의 이동 경로를 확인해 사용 일회용품 목차를 작성하고, 일회용품 사용을 줄일 수 있는 저감 방안을 찾는 등의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또 학교에서 주로 발생하는 문구 일회용품에 대해 집중 조사하고 교내 일회용품 줄이기 가이드라인을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지난 19일 진행된 첫 활동에서는 향후 활동 방향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이번 활동은 오는 11월까지 진행되며, 동아리 학생 15명이 참여한다.
인천녹색연합 관계자는 "학생들이 일방적 교육이 아닌 상호 협력을 통해 쓰레기 문제를 함께 해결할 수 있는 좋은 예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승배기자 ks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