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선수들 파이팅"-탁구대회 개막식에 참석한 내빈과 선수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선수들 만큼 뜨거웠던 동호회간 '응원전'
○…'2019 의정부시 전국 오픈 탁구대회'가 열린 의정부 실내체육관은 오전 8시부터 라켓을 들고 몸을 푸는 참가자들로 북적.
전국에서 올라온 탁구 동호회와 클럽 소속 참가자들은 소속 선수를 응원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여.
대회장 안에는 참가한 탁구클럽들의 현수막이 알록달록 즐비하게 걸리기도.
단체복을 맞춰 입은 선수들은 같은 클럽 소속 선수가 시합에 나설 때마다 열띤 응원전을 벌여 경기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하기도.
#"혼성 복식 있었다면…" 탁구母子 아쉬움
○…탁구클럽에서 함께 탁구를 즐기는 모자가 함께 대회에 출전해 눈길을 끌어.
주인공은 현대탁구클럽 소속의 아들 김민중(26·사진 오른쪽)씨와 어머니 김영희(57)씨.
김씨 모자는 매일 2~8시간씩 함께 탁구를 칠 정도로 탁구광으로 알려져.
두 모자가 탁구를 치다 늦게 귀가하는 탓에 아버지 김씨는 거의 매일 혼자 집을 보고 있기 일쑤라고.
탁구 지도자인 어머니를 따라 어렸을 때부터 탁구장을 다녔다는 아들 김씨는 "혼성 복식이 있었으면 어머니와 함께 조를 이뤄 출전했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전하기도.
국가대표 아버지도 인기만점-탁구 국가대표 정영식 선수의 아버지 정해철씨(가운데)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국가대표 아들 못지않은 '아버지 스매싱'
○…탁구 국가대표 정영식 선수의 아버지 정해철씨가 대회에 출전, 아들 못지않은 기량을 뽐내.
단식과 복식, 단체전에 출전한 정씨는 세 부문에서 모두 쉽게 예선을 통과할 정도로 수준급 실력을 보여.
지난해에는 아들이 함께 대회장을 찾았지만, 올해는 전날 국가대표 선발전을 치르느라 함께 오지 못했다고.
정씨는 "탁구의 재미는 공의 회전수를 보면서 상대방과 겨루는 수 싸움에 있다"면서 탁구가 가진 매력을 자랑.
신중한 리턴-한 선수가 리시브를 하고 있다. |
#실시간 경기진행 상황판 '에어 핑퐁' 호평
○…올해 대회에는 실시간으로 경기 진행 상황을 알 수 있는 '에어 핑퐁' 시스템을 도입.
'에어 핑퐁' 서비스를 이용하면 대진표 확인은 물론, 매 경기가 끝나면 대진별 승패 결과를 손쉽게 알 수 있어.
대회 참가자들은 "일일이 경기 결과를 묻지 않아도 되고 필요할 때마다 경기 진행 상황을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어 편리했다"고 입을 모으기도.
언제나 반가운 경품-홍문종 국회의원이 자전거경품 당첨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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