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민자 누구, 최불암 50년 결혼스토리 동반자 '자선사업 활동가' /SBS TV '동상이몽2' 방송 캡처 |
'동성이몽2' 배우 최불암의 아내 김민자가 화제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TV 예능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에는 최불암, 김민자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김민자는 최불암과 결혼 전에 극심한 반대에 시달렸다며, "친구도 가족도 반대했다. 나도 갈등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최불암은 "내가 조건이 안 좋았다"면서 "외아들에 홀어머니에 수입이 없었다. 남편감으로 0점이었다"고 말했다.
김민자는 그러나 "저렇게 반대할 정도로 위험한 일인가 싶어 불안함이 있었다"며 "그런데 내가 놔버리면 이 사람이 상당히 나쁘게 될 것 같았다. 술을 좋아하는데 혹시나 잘못 될까 봐 걱정했다"고 부연했다.
김민자는 "결국 내가 결정했다. 모성애도 있었고 굉장히 죄의식이 들었다"며 최불암 향해 "이 얘기는 처음 듣지?"라고 물었다.
한편 김민자는 1963년 KBS 공채 3기로 데뷔했으며, 영화 '청춘쌍곡선'과 '황혼의 검객', 드라마 '보통 사람들', '고향', '보고 또 보고' 등에 출연했다.
현재 자선단체 '사랑의 달팽이' 회장을 맡고 있으며, 청각 장애인 재활을 돕고 있다.
최불암과 김민자는 1970년 부부의 연을 맺었으며, 현재까지 50년 결혼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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