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주상절리 길서 70대 등산객 추락사

포천 한탄강 인근 둘레길을 오르던 한 70대 등산객이 낭떠러지 아래로 떨어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4일 포천경찰서와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5시 40분께 포천시 영북면 한탄강하늘다리 인근에 있는 주상절리 길에서 박모(72)씨가 높이 35m 절벽 아래로 떨어져 숨졌다.

함께 등산 중이던 박씨 일행이 박씨가 떨어진 것을 발견하고 신고했다.



경찰은 박씨가 도중에 용변을 보기 위해 등산로를 벗어났다 사고를 당했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포천/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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