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남녀대표팀 14명 성희롱 논란으로 집단 퇴촌, "기강해이"

손원태 기자

입력 2019-06-25 07:4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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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jpg
강원 강릉 아이스아레나. 쇼트트랙 경기장. /연합뉴스
 

쇼트트랙 남녀 국가대표팀 전원이 진천선수촌에서 집단 퇴촌을 당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4일 KBS 보도에 따르면 대한체육회 소속 진천선수촌은 25일 회의를 열고 남자 대표팀 7명, 여자 대표팀 7명 총 14명 전원 '1개월 퇴촌'을 놓고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은 지난 17일 진천선수촌에서 훈련 도중 평창올림픽 쇼트트랙 메달리스트인 A선수가 대표팀 후배이자 또 다른 평창올림픽 메달리스트 B선수의 바지를 내려 성기가 노출됐고, 이에 수치심을 느낀 B선수가 성희롱이라며 신고했다.

 

이후 선수촌에서 진상조사를 했고, 대한체육회는 사건과 더불어 최근 무단 외박을 하는 등 훈련 기강 해이에 대한 책임을 물어 쇼트트랙 팀 전체의 1개월 퇴출을 결정했다고 빙상연맹에 통보했다.

 

이에 따라 남녀 16명인 쇼트트랙 대표팀은 이번 징계에 대한 공문이 접수되는 이날 오전 진천선수촌에서 모두 퇴촌할 예정이다.

 

신치용 선수촌장은 KBS와의 통화에서 "최근 쇼트트랙 대표팀이 선수촌 내 기강을 무너뜨리는 크고 작은 사건들을 일으켰다"면서 "단순히 한 개인에 대한 징계가 아닌 팀 전체의 선수촌 퇴출을 검토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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