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유역환경청, 25일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 대표자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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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유역환경청장(청장·최종원)은 25일 한국수자원공사 한강권역본부 대회의실에서 삼성전자(주)기흥·화성 사업장 등 수도권 지역 화학안전공동체 반장사 16개 사업장의 경영진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도권지역의 화학사고 예방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 대표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화학안전공동체는 화학물질 안전관리 역량이 우수한 대기업과 중·소기업으로 구성돼 있으며 화학사고 예방활동과 화학물질 관리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다. 특히 수도권 화학안전공동체는 2012년 9월 구미 불산사고 이후 민간 기업의 주도적인 화학사고 대응·예방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2013년 12월부터 구성·운영되고 있다.

현재 수도권 지역의 화학안전공동체는 총 23개 반, 172개 사업장이 활동하고 있으며 그동안 총 93회의 화학사고 대응훈련과 73회에 이르는 간담회를 실시하는 등 화학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대표자 간담회는 현장에서 느끼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규제개선에 대한 논의가 주로 이뤄졌다.

참여 사업장은 유해화학물질 취급기준, 영업허가 사항, 안전교육 이수, 취급시설 안전관리 방안 등 현장에서 느끼는 '화학물질관리법' 애로사항에 대해 한강청 관리자 및 담당자와 해소방안을 강구했다. 한강청은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바탕으로 개선방향과 대안을 마련하여 환경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한강청은 2013년부터 7년간 대기업·중소기업과 함께 화학안전공동체 운영을 통해 화학사고 예방에 큰 효과가 거둔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 2015년 '화학물질관리법' 시행 이후 유해화학물질 영업허가 사업장은 5천718개소에서 2018년 말까지 7천209개소로 늘어난 반면, 수도권 지역의 화학사고는 2015년 48건에서 2018년도 22건으로 대폭 감소했다.

최종원 한강청장은 "대기업이 가진 유해화학물질 관리 노하우를 중·소기업과 공유해 화학사고를 예방하는 화학안전공동체 활동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남/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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