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선수출신' LG 한선태, 역사적 데뷔…1이닝 무실점 호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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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SK와이번스와 LG트윈스와의 경기에서 8회초 LG 한선태가 교체돼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연합뉴스

비선수 출신 투수 LG 트윈스 한선태가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1군 데뷔전을 마쳤다.

한선태는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SK 와이번스와 벌인 홈 경기에서 3-7로 밀린 8회 초 마운드에 올랐다.

한선태는 1이닝 동안 17개의 공을 던지면서 안타와 몸에 맞는 공 1개씩 내줬지만, 무실점으로 지켜냈다.



학교에서 선수 생활을 한 적이 없는 한선태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비선출 최초 1군 엔트리 등록이다.

그는 지난해 9월 열린 2019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LG에 10라운드로 지명을 받았다. KBO 드래프트에서 비선출 선수가 지명을 받은 것 역시 처음이었다.

첫 상대 이재원에게 우전 안타를 내준 한선태는 안상현과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병살타로 처리하며 2아웃을 만들었다.

한선태는 다음 타자 김성현을 몸에 맞는 볼로 내보냈지만 고종욱을 1루수 땅볼로 막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LG 선수들은 밝은 얼굴로 더그아웃으로 돌아온 한선태의 어깨를 두들겨 주며 격려했다.

한선태는 직구, 커브, 포크볼을 섞어 던졌고,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4㎞를 기록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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