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비스' 안효섭, 종영 소감 "아른거릴 만큼 행복한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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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비스' 안효섭 /tvN '어비스' 제공

'어비스' 안효섭이 종영소감을 밝혔다.

드라마 '어비스'는 영혼의 모습으로 환생한 민과 세연 두 사람이 꼬여버린 인생을 되찾아가며 진정한 사랑으로 악(惡)을 이기는 선(善)의 가치를 보여줬다.

안효섭은 극 중 순수 영혼 '차민' 역을 맡아 사랑하는 여인인 세연(박보영 분)에게 목숨까지 내어주는 희생적 사랑은 물론 자신이 죽음과 마주해 살인자를 살려냈을 때 오는 죄책감과 상실감을 입체감 있게 표현했다. 또 훈훈한 외모와 목소리, 순수한 감성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에 안효섭은 "이 세상에 악이라는 것이 완전히 사라질 수 없겠지만 민을 통해서 선이 굳건히 존재하는 것이 악에 맞서는 최고의 방법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저에게 어비스는 지금도 촬영 현장이 아른거릴 만큼 행복했던 시간이었다"라면서 "그동안 함께한 감독님 작가님 선배님 모든 스태프 분들 감사드린다. 그리고 어비스를 사랑해 주셨던 모든 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감사 인사를 덧붙였다.

또한 안효섭은 해외팬들에게도 "Thank you for all the love and support you guys have sent to abyss. love you all!"이라고 인사를 전했다.

/유송희기자 ys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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