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체조연맹(FIG)이 '도마요정' 여서정(경기체고)의 이름을 딴 독자기술이면서 난도 6.2의 '여서정'을 공인했다.
대한체조협회는 26일 "FIG가 여서정이 연기한 신기술을 공식 승인했다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FIG는 기술위원장 레터(이메일) 형식을 통해 각고의 노력으로 신기술을 성공한 여서정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내면서, 독자기술의 공식 등재 사실을 알렸다.
이메일에는 '여서정 선수, 축하한다. 도마기술은 승인됐으며, 그녀의 이름을 따서 채점규정집에 등재될 계획이다. 우리는 다음호 뉴스레터에 해당정보를 게시하고 여자기술위원회 리포트에도 추가할 예정' 등의 내용을 담았다.
여서정의 '도마 앞 짚고 공중에서 두 바퀴 비틀기' 기술은 '도마의 신'인 아버지 여홍철 경희대 교수의 '여2(도마 앞 짚고 두 바퀴 반 비틀어 내리기)' 보다 반 바퀴(180도 회전)를 덜 돈다.
FIG는 지난 19일 제주한라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영상을 검토한 뒤 난도 6.2점과 함께 기술번호 '234번'을 부여했다. 이날 FIG 신기술 공식 인정에 여서정 등 부녀는 자신의 이름을 딴 기술을 보유한 역사도 남기게 됐다.
여서정은 오는 10월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리는 세계체조선수권에서 도쿄올림픽 티켓 사냥에 나선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대한체조협회는 26일 "FIG가 여서정이 연기한 신기술을 공식 승인했다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FIG는 기술위원장 레터(이메일) 형식을 통해 각고의 노력으로 신기술을 성공한 여서정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내면서, 독자기술의 공식 등재 사실을 알렸다.
이메일에는 '여서정 선수, 축하한다. 도마기술은 승인됐으며, 그녀의 이름을 따서 채점규정집에 등재될 계획이다. 우리는 다음호 뉴스레터에 해당정보를 게시하고 여자기술위원회 리포트에도 추가할 예정' 등의 내용을 담았다.
여서정의 '도마 앞 짚고 공중에서 두 바퀴 비틀기' 기술은 '도마의 신'인 아버지 여홍철 경희대 교수의 '여2(도마 앞 짚고 두 바퀴 반 비틀어 내리기)' 보다 반 바퀴(180도 회전)를 덜 돈다.
FIG는 지난 19일 제주한라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영상을 검토한 뒤 난도 6.2점과 함께 기술번호 '234번'을 부여했다. 이날 FIG 신기술 공식 인정에 여서정 등 부녀는 자신의 이름을 딴 기술을 보유한 역사도 남기게 됐다.
여서정은 오는 10월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리는 세계체조선수권에서 도쿄올림픽 티켓 사냥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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