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적한 업무 환경… 6개 관공서, 도화동 합동청사로 모인다

윤설아 기자

발행일 2019-06-27 제3면
글자크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링크
  • 메일보내기
  • 인쇄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 메일전송
2019062601002103400103561

'첫 주자' 市선관위 이전 마무리
중부고용청 내달 2회 나눠 '이사'
8월 입주완료·상주인원 500여명
인천대 '빈자리' 지역상권 활력도

인천에 흩어져 있는 굵직한 관공서 6개가 미추홀구 도화동 정부인천지방합동청사로 이전을 시작했다.

26일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에 따르면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 미추홀구선거관리위원회,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인천지방노동위원회, 인천보훈지청, 인천지방해양안전심판원, 미추홀선거관리위원회 등 6개 기관이 오는 8월 말까지 미추홀구 도화동 정부인천지방합동청사로 이전한다. 상주 인원은 모두 500여 명이다. → 그래픽 참조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5일 이전작업을 마무리했다. 시 선관위는 1995년부터 24년간 자리 잡았던 구월동 청사를 떠나 미추홀구 시대를 맞았다. 관할 지역이 아닌 연수구 청학동에 있었던 미추홀구선거관리위원회도 26일 합동청사로 이전했다.

인천에 인천산업재해보상보험사무소로 구월동에 처음 자리 잡은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7월 15일과 22일 1·2차로 나눠 이사한다.

중부지방고용노동청과 같은 건물을 쓰면서 실업급여, 기업지원제도, 내일배움카드, 취업성공패키지 등의 고용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인천고용복지+센터'는 자리를 옮기지 않는다.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인천·경기·강원 지역을 총괄해 근로감독, 지역협력, 고용관리를 하는 곳으로 많은 민원인이 방문하는 곳이다.

그러나 주차장이 50면 정도로 협소해 민원인들의 불편이 컸다. 노동청 인근의 인천지방노동위원회도 22일 이전을 시작한다.

14명의 직원을 둔 인천지방해양안전심판원은 8월 말 사무실을 이전한다. 인천지방해양안전심판원은 1965년 인천지방해난심판위원회로 출발해 내내 서울에 있다가 1989년 2월 중구 전동 기상대 인근에 처음 자리 잡았다.

다음 달 20일 이전을 앞둔 국가보훈처 인천보훈지청은 주로 고령의 민원인이 많이 찾는 만큼 제물포역 인근에 위치한 새 청사가 민원인의 편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추홀구 지역 주민들은 이번 정부합동청사 이전이 인천대학교 캠퍼스가 송도로 이전하는 등의 요인으로 급격하게 쇠락한 도화동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청사관리본부 관계자는 "민원인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민원 업무를 보고 (비슷한 업무의 경우) 행정 서비스도 한 곳에서 처리할 수 있게 됐으며, 교통도 편리한 편이라 민원인들의 편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윤설아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