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혜영 "김경록 만나고 뇌종양 투병…내 병수발 하다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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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혜영 김경록 /채널A '아빠본색' 방송 캡처

'아빠본색' 황혜영 남편 김경록이 애처가 면모를 드러냈다.

26일 방송된 채널A '아빠본색'에는 김경록, 황혜영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김경록은 황혜영에 대해 "동갑내기지만 친구는 아니다. 제가 모시고 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황혜영과 38살에 만났다. 늦은 나이니까 잘못되면 큰 문제잖나. 우리는 늙어서 만났으니까 헤어지게 되면 문제 있으니 한 달 동안 같이 살아보자고 했다"고 결혼 전 동거를 했다고 밝혔다.

황혜영은 "만난 지 한 달 정도 됐을 때 제가 많이 아팠다. 어쩔 수 없이 (남편이) 제 병수발을 들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결혼했다"고 뇌종양 투병이 결혼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39살이던 2011년 10월 결혼해 2년 뒤인 2013년 일란성 쌍둥이 아들을 얻었다.

/이상은기자 ls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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