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라 일본 복귀무대서 방송사고, 무례한 진행에도 돋보이는 프로의식

손원태 기자

입력 2019-06-27 08:5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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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라.jpg
구하라 방송사고. /일본 TV도쿄 방송 캡처
 

걸그룹 카라 출신 구하라의 일본 복귀 방송에서 속옷노출 사고가 났다. 

 

구하라는 지난 26일 일본 TV도쿄 음악특집 '테레비 도쿄 음악제 2019'에 출연, 카라의 '미스터' 무대를 꾸몄다. 

 

구하라는 공연 중 상의가 조금씩 흘러 내려가 약 20초 동안 가슴 부위 속옷이 노출됐다.

 

여가수의 속옷 노출 사고는 국내 방송에서도 종종 있었지만, 일본 방송사의 무례한 진행 방식이 도마 위에 올랐다.

 

국내 방송의 경우 카메라를 재빨리 다른 곳으로 돌리며 최대한 가수를 배려하지만, TV도쿄 측은 오히려 구하라에 고정시켰다. 구하라의 무대 후 '소동 후 첫 TV출연'이라는 자막을 넣기도 했다.

 

구하라는 앞서 지난달 우울증으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바 있으며, "걱정과 심려끼쳐 죄송하다. 여러 사정이 겹치면서 마음이 괴로웠다. 더 열심히 극복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재기 의지를 밝혔다.

 

TV도쿄는 구하라의 이 같은 모습을 가십성 이슈로 치부했고, 일본 내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구하라는 다소 무례한 방송에도 카메라가 비추지 않는 곳에서 옷 매무새를 가다듬었으며, 당황한 기색 없이 프로다운 모습으로 무대를 마무리했다. 

 

/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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