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이정후, kt 강백호 부상 소식에 조언 "전화위복 될 것"

편지수 기자

입력 2019-06-27 1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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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창원시 마산회원구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키움 히어로즈 경기. 1회 초 1사 주자가 없는 상황 키움 3번 이정후가 타격하고 있다. /연합뉴스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가 절친한 후배 KT wiz 강백호의 부상 소식에 위로와 격려를 전했다.

이정후는 27일 서울시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기아타이거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어제 경기 뒤 병문안을 하려고 했는데 시간이 너무 늦어서 면회할 수 없다고 하더라. 통화만 했다"며 "다행히 백호가 씩씩한 목소리로 '괜찮다'고 말했다. 나도 걱정이 조금은 줄었다"라고 말했다.

강백호는 2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방문경기에서 파울 타구를 잡은 뒤 몸을 지탱하려고 관중석 그물 기둥을 잡았다가 불쑥 튀어나온 나사에 손바닥이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다.

26일 서울 중앙대병원에서 손바닥 봉합수술을 받은 강백호는 8주 뒤에나 1군에 복귀할 전망이다.

이정후는 "나도 작년 이맘때 부상을 당해 한 달 정도 재활했다. 그때는 정말 걱정이 많았는데 지나고 보니 전화위복이었다. 시즌 후반에는 재활한 시간에 쌓은 체력으로 버텼다"라며 "백호에게도 '재활하는 기간에 체력을 회복하면 후반기에 분명히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고 말했다.

이정후는 지난해 6월 19일 어깨를 다쳐 재활을 했고 7월 19일에 1군으로 돌아왔다.

이정후는 "작년에 부상을 당했을 때 선배들께서 '오늘, 내일만 생각하지 말고 시즌을 길게 보라'고 조언하셨다. 처음에는 나도 그런 조언이 들리지 않았다. 그런데 정말 선배들 말씀이 맞았다"며 "백호도 지금은 다른 사람의 격려나 조언이 잘 들리지 않을 수 있다. 나중에는 알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정후는 "백호가 완벽하게 재활해서 후반기에 더 좋은 경기력을 보였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정후는 2017년, 강백호는 2018년에 신인왕에 올랐다. 둘은 2016년 청소년대표팀에서 함께 뛰며 친해졌고, 프로 무대를 밟은 뒤에도 우정을 쌓았다.

/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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