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인천중앙도서관이 2일부터 오는 31일까지 그림책 '숨바꼭질' 원화를 도서관 1층 로비에 전시한다.
'숨바꼭질'(김정선 글·그림, 사계절출판사)은 6·25전쟁을 다룬 그림책이다. 아이들의 눈을 통해 본 전쟁의 풍경을 담고 있다.
그림책 속 수채화풍의 그림은 아름다움을 줄 뿐만 아니라 치열했던 전쟁이 남긴 아련한 슬픔을 잘 표현했다는 평을 듣는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가 과거의 아픔을 보며 우리 앞에 놓인 평화의 소중함을 느끼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도서관은 8월 '인상주의 展', 9월 책 '곰씨의 의자' 원화전 등의 하반기 전시를 준비 중이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저작권자 ⓒ 경인일보 (www.kyeongin.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