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MCA 전국대회 단체전 결승전
3-1로 원주 영서고 가볍게 꺾어
'전경기 한판' 박세은 개인전 金
'전국 최강' 경기체고 여자유도부가 제90회 YMCA 전국유도대회 단체전에서 재차 왕좌에 오르는 등 '시즌 5관왕'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정태호 감독의 경기체고는 지난 29일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단체전 결승에서 원주 영서고를 3-1로 제압하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결승 첫 경기에 나선 김지영은 유단비를 외깃업어치기로 한판승을 따내며 1점을 먼저 따냈으나, 두 번째 경기에서 반칙패로 1점을 내줬다.
그러나 박세은이 문원빈을 누르기로 한판을 따내 기세를 다시 올린 뒤 정승아가 전정민을 상대로 허리후리기를 걸어 세 번째 한판승을 확정하는 등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에 경기체고는 지난 시즌 3관왕을 거둔 데 이어 올해 첫 대회인 3월 순천만국가정원컵대회와 4월 용인대 총장기대회, 춘계 중·고연맹전, 5월 청풍기대회, 이번 대회 등 5개 대회 정상에 오르는 대기록을 써냈다.
지난 28일 개인전 70㎏에 나선 박세은은 32강에서 단 한차례 부전승을 거둔 뒤 16강 배현선(구미 도개고)과 8강 안주연(서울 광영여고), 4강 이예랑(창녕 대성고), 결승까지 모두 한판 행진을 이어나가는 등 전국 최상의 기량임을 입증했다.
박세은은 결승 상대인 최엄지(강원 주문진고)마저 업어치기 한판으로 승리를 거머쥐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용인대총장기와 전국체고대항전, 청풍기 등 3관왕을 달리고 있었다.
이와 함께 남고부 81㎏급에 출전한 이준환(의정부 경민고)은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1년 전 이 대회 73㎏ 왕좌에 오른 그는 체급을 올린 뒤 대회 결승에서 만난 김정수(김천 중앙고)에게 한판승을 거둬 1위에 등극했다. 이준환은 지난 5월 청풍기와 이번 대회까지 시즌 2관왕을 달성하게 됐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3-1로 원주 영서고 가볍게 꺾어
'전경기 한판' 박세은 개인전 金
'전국 최강' 경기체고 여자유도부가 제90회 YMCA 전국유도대회 단체전에서 재차 왕좌에 오르는 등 '시즌 5관왕'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정태호 감독의 경기체고는 지난 29일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단체전 결승에서 원주 영서고를 3-1로 제압하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결승 첫 경기에 나선 김지영은 유단비를 외깃업어치기로 한판승을 따내며 1점을 먼저 따냈으나, 두 번째 경기에서 반칙패로 1점을 내줬다.
그러나 박세은이 문원빈을 누르기로 한판을 따내 기세를 다시 올린 뒤 정승아가 전정민을 상대로 허리후리기를 걸어 세 번째 한판승을 확정하는 등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에 경기체고는 지난 시즌 3관왕을 거둔 데 이어 올해 첫 대회인 3월 순천만국가정원컵대회와 4월 용인대 총장기대회, 춘계 중·고연맹전, 5월 청풍기대회, 이번 대회 등 5개 대회 정상에 오르는 대기록을 써냈다.
지난 28일 개인전 70㎏에 나선 박세은은 32강에서 단 한차례 부전승을 거둔 뒤 16강 배현선(구미 도개고)과 8강 안주연(서울 광영여고), 4강 이예랑(창녕 대성고), 결승까지 모두 한판 행진을 이어나가는 등 전국 최상의 기량임을 입증했다.
박세은은 결승 상대인 최엄지(강원 주문진고)마저 업어치기 한판으로 승리를 거머쥐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용인대총장기와 전국체고대항전, 청풍기 등 3관왕을 달리고 있었다.
이와 함께 남고부 81㎏급에 출전한 이준환(의정부 경민고)은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1년 전 이 대회 73㎏ 왕좌에 오른 그는 체급을 올린 뒤 대회 결승에서 만난 김정수(김천 중앙고)에게 한판승을 거둬 1위에 등극했다. 이준환은 지난 5월 청풍기와 이번 대회까지 시즌 2관왕을 달성하게 됐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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