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축구대표팀 감독 인선절차… 이르면 이달중 선임

올림픽 예선 준비 등 공백 최소화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의 지휘봉을 내려놓은 윤덕여 전 감독의 뒤를 이을 새 사령탑이 이르면 이달 안에 선임될 전망이다.

대한축구협회는 여자축구 대표팀을 지휘할 새 감독에 대한 인선 작업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인선 작업은 이르면 이달 안에 결정될 예정으로, 축구협회는 12월 부산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과 내년 2월 2020년 도쿄올림픽 예선 준비를 위한 감독 공백이 길어서는 곤란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김판곤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이 직접 새 감독 후보군에 오른 협상 대상자들을 만나 면접 절차를 진행한다.

여자팀은 8월 26일부터 9월 3일, 9월 30일부터 10월 8일, 11월 4일부터 12일까지 등 세 차례 A매치 기간이 있지만 9월 또는 10월 중에 평가전을 치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윤 감독은 지난달 국제축구연맹(FIFA) 프랑스 여자 월드컵을 마치고 귀국하는 길에 대표팀 단장인 김 위원장에게 6월 말 계약 종료 이후 재계약 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축구협회에 전했다.

윤 감독이 이끈 한국 여자대표팀은 2003년 이후 한 번도 출전하지 못했던 여자 월드컵 본선 무대에 2015년 복귀했고, 올해엔 2회 연속 본선 진출을 이뤘다.

그러나 2회 연속 16강 진출에 도전한 올해 프랑스 여자 월드컵에선 3경기 모두 패하며 목표를 이루지 못했고, 결국 윤 감독은 부임 6년 반 만에 지휘봉을 내려놨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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