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차병원,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TAVI)' 5년 연속 인증기관 선정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가슴 열지 않고 심장에 판막을 만들어주는 고난이도 시술
심장내과, 흉부외과, 마취통증의학과, 영상의학과 전문의로 구성된 TAVI 전담팀 운영

김순기 기자

입력 2019-07-04 14:3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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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차병원 심장내과 (사진 오른쪽부터)김원장, 김상훈 교수가 대동맥판막협착증 환자에게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TAVI) 시술을 하고 있다.

차의과학대학교 분당 차병원(원장 김재화)은 4일 보건복지부로부터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TAVI: Transcatheter Aortic Valve Implantation, 타비) 기관으로 5년 연속 선정됐다고 밝혔다.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연간 대동맥판 치환술 10건 이상, 경피적 혈관내 스텐트-이식 설치술 10건 이상,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적 시술 100건 이상의 시술 진행과 전문 의료진(심장내과, 흉부외과, 마취통증의학과, 영상의학과 전문의) 및 시설·장비에 대한 평가, 임상자료 제출 등 전문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승인받은 기관만 시행할 수 있다. 분당 차병원은 이번 재인증을 통해 고난이도의 심혈관 질환 치료를 선도하는 기관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TAVI)'은 70세 이상 고령이나 수술 위험성이 높은 중증 '대동맥판막 협착증' 환자에게 가슴을 열지 않고 심장에 새로운 판막을 만들어 주는 최신 시술이다. 시술 시간이 1~2시간으로 짧아 장시간 소요되는 수술에 비해 환자의 체력소모가 훨씬 덜하고 통증이 적으며, 시술 후 바로 활동이 가능하다.

'대동맥판막 협착증'은 심장 좌심실과 대동맥 사이에 있는 대동맥판막이 좁아지는 질환이다. 판막이 충분히 열리지 않으면 심장에서 온몸으로 혈액이 이동하는 과정에 장애가 발생하면서 심장기능에 이상이 오게 된다. 이로 인해 호흡곤란, 흉통 및 실신 등의 증상이 발생하며, 중증이 되면 대부분 2년 안에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분당 차병원 김재화 원장은 "분당 차병원은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에 풍부한 임상 경험과 실력을 갖춘 전문 의료진과 최첨단 장비 등 튼튼한 기반을 토대로 2015년 타비 시술을 시작으로 5년 연속 인증을 받으며 매년 꾸준히 성장해왔다"며 "보건복지부의 평가를 통해 엄선된 의료기관으로써 환자들에게 질 높고 안전한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권 최초로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을 시행한 분당 차병원은 심장내과 김원장·강세훈 교수팀을 중심으로 정기적으로 타비 시술 후 관리 및 운동, 식사 조절 등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는 '타비 환우회'도 진행하고 있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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