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의원·與 시장·해수부장관 한자리… 평택·당진항주변 개발사업 초당협력

원유철·유의동·정장선·문성혁 '4인 협의체' 가동
야당 국회의원과 여당 소속 평택시장이 해양수산부장관을 불러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정치권의 냉랭한 분위기 속에 여·야 구분 없이 초당적 협의체를 가동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평택 출신 원유철(평택갑) 자유한국당 의원과 유의동(평택을) 바른미래당 의원은 4일 정장선 평택시장과 함께 문성혁 해양수산부장관(이하 해수부장관)을 초청해 4인 정책협의를 가졌다.



평택·당진항 주변 개발사업 추진과 지역현안사업을 원활하게 풀어내기 위한 초당적 정책협의회다.

두 의원은 평택항 주변지역 편의시설 설치를 위한 예산 반영 및 어촌 뉴딜 300 공모사업 지원 등에 평택시 현안에 대한 정 시장의 보고를 듣고 해수부의 협조를 부탁했다.

정 시장은 평택항 및 주변 개발사업 지원 외에도 현 국제여객터미널(부두) 활용, 소형선박 접안시설 조기 추진, 평택항 미세먼지 저감방안 등의 계획이 체계적이고 지속해서 실현될 수 있도록 부탁했다.

유 의원은 이 자리에서 "평택항의 발전은 지자체를 넘어 중앙정부에서 접근해야 할 사업"이라며 해수부의 관심을 요구했다.

이어 원 의원도 문 장관에게 "평택·당진항은 대 중국관계와 남북관계 비핵화 전개에 따라 지리적으로 주요한 위치이므로 반드시 종합발전계획에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문 장관은 "평택·당진항 관련사업이 종합계획에 포함되도록 고려 중"이라며 "30년 동안 항만 중에서 평택항과 당진항이 가장 발전했다. 앞으로도 지속해서 발전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4인 협의체는 앞으로도 정기적 모임을 통해 평택시의 각종 현안에 대해 원활한 소통을 하기로 했다.

이들은 협의회를 마치고 이날 국회에서 원·유 의원이 공동 주최한 평택 블루베리 국회 판촉행사에 참석했다.

지역 농가에서 직접 공수해온 블루베리 시식회와 함께 진행된 판촉행사는 조기 완판될 정도로 높은 호응을 얻었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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