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자살예방 캠페인 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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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제공

시흥시는 지난 3일 시보건소 건강채움방에서 자살예방센터관계자 및 생명사랑지킴단이 참여한 가운데 자살예방 캠페인 '힘들면 잠시 기대요'발대식을 가졌다.

이 캠페인은 시흥시자살예방센터와 설치미술가 이효열작가의 '누구나 그런 생각을 해요'에 이은 두 번째 콜라보 캠페인이다.

지난해 시흥시는 자살예방 캠페인 '누구나 그런 생각을 해요'를 통해 노랑방석을 버스정류장 150여곳에 설치했다. 자신의 힘든 마음을 누군가에게 털어놓을 수 있길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된 감성 캠페인이었다.



시는 공공기관을 비롯한 주민 이용시설 100곳에 이효열 작가가 직접 꽃쿠션을 설치해 앞으로 한 달 간 삶에 지친 사람들을 위로할 예정이다.

양수 시흥시 자살예방센터장은 "자살을 생각하는 그 순간에 잠시 동안 무엇인가에 기대었으면 하는 우리의 바람이 시민들에게도 전해지길 바란다" 며 "자살예방 캠페인이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시흥/심재호기자 sj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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