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경기 빨라진 40승… kt, 이젠 '5강 싸움'

경인구단 '동반 상승세' 눈길

임승재·송수은 기자

발행일 2019-07-09 제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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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연승 불발 직후 대역전극 '기염'
투·타 뚜렷한 성장속 6위에 올라
5위 NC와 주말 대결 'PS 승부처'
'두산전 위닝' SK, 7경기 차 독주

앰블럼
프로야구 kt wiz의 5위권 진입이 이번 주말까지 이어진 경기들을 통해 이뤄질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kt는 지난 5일까지 팀 창단 최다 연승 기록인 '9연승'을 달리면서 하위권에서 중위권으로 도약했다.

비록 지난 6일 대전 한화전에서 10연승을 앞두고 연장 접전 끝에 역전패를 당해 충격이 있을 것으로 보였지만, 다음날 1-3으로 뒤지다가 9회초 대역전극을 펼쳐 4-3으로 승리해 kt의 진면목을 보였다.

kt는 9일부터 3위인 강팀 키움과의 주중경기를 비롯, 넘어야 할 맞수 NC와의 주말경기를 앞두고 있다.

해태의 마지막 자존심으로 일컫는 이강철 감독의 kt는 8일 현재 시즌 89경기에서 42승 46패 1무의 성적으로 승률 0.477을 기록, 5위 NC를 1.5경기 차로 뒤쫓고 있다.

특히 수원 홈경기에선 28승 15패의 높은 승률을 보이며 홈 팬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보이고 있다. 더욱이 40승 고지를 지난해 보다 10경기나 단축해 이뤄냈다.

kt의 팀 타율은 키움(0.281), NC(0.281)에 이어 0.275로 3위를 달리고 있다. 팀 평균자책점 또한 지난 2018 시즌의 5.34 보다 향상된 4.63으로 강해졌다.

여기에 투수진의 활약도 상승세에 기여했다. 5명의 선발진이 힘을 발휘해 원만히 운영 중이다.

특히 기대주인 배제성이 지난 3일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선발로 나서 6이닝 6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쳐 2승을 거두는 등 제 실력을 발휘했다.

9일 키움 전 선발로 나설 배제성은 외인투수 요키시를 잡고 시즌 3승을 챙겨야 남은 일정도 잘 풀릴 수 있다. 다만 투수들이 많은 경기를 꾸준히 등판해 체력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이강철 감독은 kt가 창단 후 첫 포스트시즌 진출을 도모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이번 주 경기를 어떻게 치를 지가 관건이다.

와중에 선두 SK는 지난 5~7일 2위 두산 베어스와의 맞대결을 위닝 시리즈로 마쳐 격차를 7게임으로 벌리는 등 여유를 보이고 있다.

두산은 지난 7일 연장 12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5-4로 승리해 SK의 7연승을 간신히 저지했다. 이를 통해 최근 SK에 당한 5연패를 설욕할 수 있었다. 하지만 SK는 두산의 홈 구장에서 값진 2승을 챙기며 독주 체제를 확고히 했다.

SK의 제이미 로맥이 지난주 홈런 4개(시즌 20호)를 몰아쳐 팀 동료인 최정과 나란히 홈런 부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노수광이 도루 4개를 성공하는 등 기동력도 좋았다.

/임승재·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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