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경기 동안 무득점·7실점
치솜·아니에르 등 부상 뼈아파
13일 2위 부산전 '위기감' 팽배
프로축구 1부리그 승격을 목표로 한 수원FC가 6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기록하다가 돌연 3연패 행보를 이어가고 있어 승격은 커녕 하위권으로 곤두박질 할 수 있다는 위기론이 제기되고 있다.
수원FC는 지난 8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부천FC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19 18라운드 홈 경기에서 0-3으로 완패를 당하며 팬들에 실망을 안겼다.
앞서 지난달 24일 열린 광주FC와의 홈경기에서 0-2로 패배한 뒤 지난달 30일 열린 FC안양과의 원정 경기에서도 0-2 완패해 자존심을 구겼다.
9일 현재 성적은 8승 3무 7패 승점 27을 기록하며 2부리그 상위권인 3위에서 중위권인 5위로 떨어졌다.
이에 수원FC 안팎에서 각종 위기론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시즌 후반 수원FC는 6연패를 기록한 바 있다. 지난해 9월 3일 대전시티즌과의 경기(0-1)를 시작으로, 같은 달 8일 서울E(0-2), 같은 달 16일 안산FC(1-2), 같은 달 23일 안양(1-3), 같은 달 29일 아산(1-2), 지난해 10월7일 부산(0-3)까지 연패 행보를 보였다.
1개월 여간 모든 경기에서 패배한 이력이 있는 수원FC가 이번 3연패에서 초라한 성적표를 끝내는 게 아닌 재차 6연패를 할 수 있다는 우려가 수원FC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우선 세 경기 무득점 7실점이라는 낯부끄러운 경기력을 보이는 게 크다. 외인 공격수인 치솜이 최근 허벅지 부상으로 1개월 가량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아니에르 역시 부상을 입어 다음 경기 출전이 불확실하며, 2경기를 쉬고 투입된 안병준 역시 경기력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
특히 리그 2위인 부산과 오는 13일 홈에서 격돌하지만, 어느 누구도 쉽게 승리할 수 있다는 발언을 하지 못하는 처지다.
김대의 감독은 "아니에르가 투입될 수 있는지 몸 상태를 수시로 체크하고 있다. 동시에 수비들의 조직력을 탄탄히 하기 위해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며 "어떤 말이라도 다 핑계 같겠지만, 3연패를 끊을 수 있도록 강한 정신력으로 선수들을 무장시켜 부산전을 승리로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이 같은 흐름을 바꾸기 위한 일환으로 또 다른 외인 공격수를 영입하려고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치솜·아니에르 등 부상 뼈아파
13일 2위 부산전 '위기감' 팽배
프로축구 1부리그 승격을 목표로 한 수원FC가 6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기록하다가 돌연 3연패 행보를 이어가고 있어 승격은 커녕 하위권으로 곤두박질 할 수 있다는 위기론이 제기되고 있다.
수원FC는 지난 8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부천FC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19 18라운드 홈 경기에서 0-3으로 완패를 당하며 팬들에 실망을 안겼다.
앞서 지난달 24일 열린 광주FC와의 홈경기에서 0-2로 패배한 뒤 지난달 30일 열린 FC안양과의 원정 경기에서도 0-2 완패해 자존심을 구겼다.
9일 현재 성적은 8승 3무 7패 승점 27을 기록하며 2부리그 상위권인 3위에서 중위권인 5위로 떨어졌다.
이에 수원FC 안팎에서 각종 위기론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시즌 후반 수원FC는 6연패를 기록한 바 있다. 지난해 9월 3일 대전시티즌과의 경기(0-1)를 시작으로, 같은 달 8일 서울E(0-2), 같은 달 16일 안산FC(1-2), 같은 달 23일 안양(1-3), 같은 달 29일 아산(1-2), 지난해 10월7일 부산(0-3)까지 연패 행보를 보였다.
1개월 여간 모든 경기에서 패배한 이력이 있는 수원FC가 이번 3연패에서 초라한 성적표를 끝내는 게 아닌 재차 6연패를 할 수 있다는 우려가 수원FC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우선 세 경기 무득점 7실점이라는 낯부끄러운 경기력을 보이는 게 크다. 외인 공격수인 치솜이 최근 허벅지 부상으로 1개월 가량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아니에르 역시 부상을 입어 다음 경기 출전이 불확실하며, 2경기를 쉬고 투입된 안병준 역시 경기력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
특히 리그 2위인 부산과 오는 13일 홈에서 격돌하지만, 어느 누구도 쉽게 승리할 수 있다는 발언을 하지 못하는 처지다.
김대의 감독은 "아니에르가 투입될 수 있는지 몸 상태를 수시로 체크하고 있다. 동시에 수비들의 조직력을 탄탄히 하기 위해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며 "어떤 말이라도 다 핑계 같겠지만, 3연패를 끊을 수 있도록 강한 정신력으로 선수들을 무장시켜 부산전을 승리로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이 같은 흐름을 바꾸기 위한 일환으로 또 다른 외인 공격수를 영입하려고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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