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안재현과 연애사 공유, 이별에서 영감 얻어"

손원태 기자

입력 2019-07-10 14: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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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 신간 '눈물은 하트모양' 출간. /HB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구혜선이 영화, 연극, 그림, 작곡을 넘어 책으로까지 영역을 넓혔다.

 

구혜선은 10일 오전 11시 서울 마포구 아침달 북스터에서 진행된 신간소설 '눈물은 하트모양' 출간 기념회를 가졌다. 

 

그의 신작 '눈물은 하트모양'은 좀처럼 예상하기 힘든 성격의 여자 소주와 거부할 수 없는 매력에 끌려들어 가버린 남자 상식의 사랑을 발랄한 문체로 전하는 로맨틱코미디 장르의 경장편이다. 

 

구혜선 본인의 연애담을 진솔하게 녹아내 공감을 이끌었다.

 

이날 구혜선은 "연애를 해야 한 인간의 본질을 알 수 있는 것 같다"면서 "그러다보면 지나고 나면 처음의 연애는 판타지였다가 후에는 인간을 대하는 것에 대해 이해하기 시작하는 게 연애인 것 같다"고 말했다. 

 

구혜선은 동료배우이자 남편인 안재현에 대해 "여자 캐릭터가 독특해서 전체적으로 한국소설 같지 않고 독특한 독립영화를 본 것 같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어 자신의 연애담을 책으로 낸 것에 "결혼을 한 다음에 연애소설을 내는 것에 담담한 남편도 드물다"며 "사실 나도 남편의 연애사를 담담하게 듣고 연애편지도 같이 읽었다. 그걸로 언짢았는데 나를 보여주고 싶어서 가지고 있었다더라. 서로 보여주고 얘기하고 놀리고 한다"고 말했다. 

 

구혜선은 차기작에 대해 "반려동물 관련해 책을 내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반려동물을 보면서 혼자 시를 많이 써서 반려동물 키우시는 분들은 공감이 많이 될 것 같다. '우리 집에는 여덟 마리 동물들이 산다'가 가제인데 그게 주제가 될 것 같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사랑하는 것들과 이별하고 다시 이별이 올까봐 불안한 정서들에서 영감을 많이 얻는다"며 "20대 때는 새로운 사랑에 대해 생각했다면 지금은 떠나가는 것들에 많이 생각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구혜선은 지난 2002년 CF모델로 데뷔, 드라마 '꽃보다 남자'와 '왕과 나' 등에 출연했다. 

 

단편영화 연출을 넘어 장편영화, 화가로서의 개인전, 다양한 음악작업, 시나리오, 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왕성히 활동하고 있다.

 

그는 지난 2015년 모델 출신 배우 안재현과 드라마 '블러드'에서 만나 이듬해 웨딩마치를 울렸다. 

 

/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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