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매체 "북미간 진정한 존중과 신뢰 있으면, 상상 못 할 일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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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30일 오후 판문점에서 군사분계선을 사이에 두고 악수하는 모습. /연합뉴스=판문점 조선중앙통신

북한은 10일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난달 판문점 회동이 두 정상의 친분 덕분에 성사된 점을 들어 북미 간 '진정한 존중과 신뢰'가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대외 선전매체 메아리는 이날 '과감한 대용단이 안아온 전대미문의 세기적 회담' 제목의 글에서 "지난날의 과거가 어떻든지 상대방에 대한 진정한 존중과 신뢰, 새로운 관계와 새 역사를 창조하려는 과감한 의지만 있으면 꿈속에서도 상상 못 할 희세의 사변도 능히 마련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매체는 일반적으로 정상 간 회동은 준비에 몇주나 몇 달이 걸리지만, 판문점 회동은 트럼프 대통령의 요청으로부터 하루 만에 성사됐다면서 "기성 관례와 상식으로는 도저히 상상할 수 없었던 놀라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조미(북미) 두 나라 최고수뇌분들이 국제외교사상 전례 없는 상봉을 마련하고 분단의 선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반갑게 만나는 역사적인 장면은 오랜 세월 불신과 오해, 갈등과 반목이 역사를 간직한 판문점에서 화해와 평화의 새로운 역사가 시작되었음을 뚜렷이 보여주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고수뇌분들은 과감한 대용단은 뿌리 깊은 적대국가로 반목질시해온 두 나라 사이의 불미스러운 관계를 끝장내기 위한 여정에서 전례 없는 신뢰, 전대미문의 세기적 회담을 창조한 놀라운 사변으로 된다"고 주장했다.

이런 주장은 북미 비핵화 협상과 양국 관계 개선을 위해 상호 존중과 신뢰가 중요한 만큼 이를 바탕으로 북미 양국이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한다는 평소 입장과 맥을 같이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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