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 선진화된 중고차 수출단지 만들어야"

인하대서 '단지이전 해법토론회'
다른 지역으로 유출 가능성 높아
일자리·세수증대 조기조성 촉구

인천항 중고차 수출 물량을 유지하기 위해선 선진화된 중고차 수출단지를 조기 조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0일 인하대학교 6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인천 중고차 수출단지 이전, 쟁점 사항과 해법 찾기' 토론회에서 발제자로 나선 지인에셋 안학모 대표는 "인천 지역 일자리와 세수 증대를 위해 중고차 수출단지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체계화된 중고차 수출단지가 이른 시일 내에 만들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천항은 국내 중고차 수출의 80%를 처리하고 있다. 한국중고차수출조합에 가입한 업체 중 78.1%에 달하는 379개사가 인천에 자리 잡고 있다.



이들 대부분이 옛 송도유원지 부지에 있는데, 먼지와 소음 피해를 호소하는 민원 때문에 다른 곳으로 이전해야 할 상황이다.

중고차 수출업체와 관계 기관은 중고차 수출단지 이전 부지를 찾고 있으나, 의견이 엇갈리면서 답보 상태에 빠져 있다.

안 대표는 "현 상태가 이어지면 중고차 수출업체가 다른 지역으로 이전할 가능성이 크다"며 "일본 등 다른 나라와 경쟁할 수 있도록 수출 프로세스가 구축된 중고차 수출단지를 조속히 구축해야 한다"고 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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