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 엄마 채무 불이행 논란, "딸 이름 판 적 없지만…"

손원태 기자

입력 2019-07-11 10:31:51
글자크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링크
  • 메일보내기
  • 인쇄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 메일전송

[화보]'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배우 특별전-매혹, 김혜수' 기자회견
사진은 지난달 28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 상동 고려호텔에서 '제2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배우 특별전-매혹, 김혜수' 기자회견. /연합뉴스
 

배우 김혜수 엄마 채무 불이행 관련한 논란이 뜨겁다. 

 

지난 10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따르면 김혜수 어머니는 2011년 경기도 양평에 타운하우스를 짓는다며 '3개월만 쓰자'라는 차용증으로 지인들에 돈을 빌린 뒤 갚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녹취 속 피해자는 김혜수 어머니에 빌려준 돈이 점차 늘어 1억 원이 되었고, 나중에는 이자도 안 주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피해자는 국회 상임위원장을 지낸 여당 국회의원도 포함됐다. 

 

김혜수 어머니는 이 같은 의혹에 "총 13억 정도 된다"며 "의원님 돈이 제일 많아 2억 5천만 원이다. 소송을 하시려고 그러는데 지금 현역 의원이다 보니까 못하신다"고 말했다. 

 

"돈을 빌려준 사람이 7~8명 정도 되느냐"이라는 질문에 김혜수 어머니는 "그 정도 된다"고 시인했다. 

 

피해자들은 "김혜수 어머니라는 것만 알았고 김혜수가 갚을 거라는 생각으로 줬다"면서 "어쨌든 같이 있을 때 줬으니 책임을 지지 않을까 싶다"고 털어놨다.

 

피해자는 또 타운하게스를 짓겠다던 땅이 돈을 꿔주기 며칠 전까지 김혜수 명의였다고 주장했다. 

 

김혜수 어머니는 이에 "이분들이 혜수 엄마니까 빌려줬을 것이다"라며 "혜수를 팔아서 한 것은 하나도 없다. 하지만 혜수 엄마니까 해줬을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김혜수 측은 이 같은 논란이 가중되자 이날 입장문을 내고, "어머니와 십수 년 전부터 많은 금전문제로 의절한 사이"라며 "어머니가 벌인 일과 관련해 전혀 알지 못하고 관여한 일이 없을 뿐만 아니라 어떤 이익을 얻은 바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김혜수와 연락을 단절한 어머니가 가족과 아무런 상의나 협의 없이 또 다른 문제를 일으킨 것으로 추정된다"며 "사실관계를 자세히 파악하고 법적 검토를 거쳐 마지막까지 합당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향후 명의를 도용해 벌어지는 문제들은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


손원태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