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어린이집 급식재료 공동구매' 참여업체 늘린다

지난해 20개서 올해 31개로 확장
55% 이상 사용 '청정급식' 지원금
"엄격 관리… 유치원도 활용 권장"

인천 서구가 어린이집 급식재료 공동구매 참여 업체를 더욱 확장한다.

서구는 최근 어린이집 급식재료 공동구매 업체로 선정된 31개 업체와 관련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급식재료 공동구매 사업은 어린이집이 개별적으로 급식 재료를 구입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불량 식재료 구입 등의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검증된 업체에서 공동으로 식재료를 납품토록 하는 사업으로, 서구에서는 지난 2013년부터 실시되고 있다.



2017년 6개, 지난해 20개였던 공동구매 업체는 올해 31개로 확대된다. 종합 식자재 납품업체 18개소, 우유 10개소 등 모두 31개 업체가 다음 달 1일부터 공동구매 업체로서 영업을 하게 된다.

서구는 검증된 업체를 통해 다수의 어린이집에 우수한 식재료를 공급하고, 식자재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는 사업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공동구매 업체를 이용하는 어린이집은 양질의 급식 재료를 받게 되며, 전체 급식·간식비의 55% 이상을 이들 업체를 통해 사용할 경우 인천시가 진행하는 '청정 무상급식' 사업 지원금까지 받을 수 있다.

인천시의 청정 무상급식 사업은 양질의 식재료 사용으로 급식 단가가 인상되는 문제점을 없애기 위해 인천시가 그 차액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서구 관내 400여 개의 어린이집이 공동구매 업체를 사용했다. 서구는 올해 공동구매 업체 수가 더욱 늘어난 만큼 어린이집 참여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구 관계자는 "교육청에서도 각 유치원에 이 제도를 활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며 "아이들에게 제공하는 식재료인 만큼 업체들을 더욱 엄격하게 관리해 최상의 재료를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승배기자 ksb@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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