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초교 통학 안전·공한지 활용… 지역 생활민원 해결 나선 연수구

목동훈 기자

발행일 2019-07-15 제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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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관리단 경제청과 업무토론회
학교앞 쉼터 공간·보도블록 정비
컨벤시아대로 경관시설개선 논의

인천 연수구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최근 '첨단초등학교 앞 보행 환경 개선 방안' 등 송도국제도시 현안을 논의했다.

연수구 송도관리단은 최근 구청 대상황실에서 인천경제청, 구의원,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토론회를 개최했다. 고남석 구청장, 전무수 부구청장, 해당 부서 국·과장도 참석했다.

토론 주제는 ▲첨단초교 앞 보행 환경 개선 방안 ▲컨벤시아대로 가로경관 개선 및 안전지대 활용 방안 ▲송도국제도시 공한지(노는 땅) 문제점 및 관리 방안 등이다.

첨단초교 주변 보도블록은 오래되고 낡아 정비가 필요하다. 보도 폭이 넓은 데 비해 그늘과 쉼터 공간은 부족해 불볕더위에 매우 취약하다.

토론회에 나온 (주)청암엔지니어링 이용래 대표는 학교·상가·녹지와 연계해 보행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토론에서는 보도를 정비할 때 주변과 어우러지는 패턴·재질의 보도블록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연수구 송도관리단은 내년도 예산에 첨단초교 앞 보행로 개선 사업비가 반영될 수 있도록 예산안 편성 부서에 협조를 요청했다.

컨벤시아대로 일원 중앙에는 안전지대가 있는데, 면적이 매우 넓어 활용도가 떨어진다는 게 연수구 생각이다. 이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안을 찾고자 '컨벤시아대로 가로경관 개선 및 안전지대 활용 방안'을 토론 주제로 선정했다.

인천대 김환용 교수는 토론에서 단기·중기·장기 계획 수립을 통해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는 단기 계획으로 조경과 산책로·휴게시설 조성을 제시했다.

중장기적으로는 자전거전용도로 또는 버스전용차선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연수구 송도관리단 관계자는 "향후 안전지대를 차선이 아닌 보행 및 주민 활용 공간으로 사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했다.

이어 "송도2교(컨벤시아교)부터 센트럴파크까지 지하 차도를 건설하는 장기적 계획이 있는 것으로 안다"며 "녹지 조성 등은 중장기적 검토가 필요하다"고 했다.

연수구에 따르면 송도 지역 공한지는 75개 필지, 290만1천724㎡다. 공한지가 방치돼 있다 보니 도시경관 저해, 여름철 해충 유발, 쓰레기 무단 투기, 불법 주정차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번 업무토론회에서는 공한지 관리 방법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공한지는 사유지(39개 필지, 약 140만㎡)와 공유지(36개 필지, 약 150만㎡)로 구분된다.

사유지는 민간 소유의 땅이기 때문에 연수구나 인천경제청에서 관리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사유지는 장기 미개발 시 소유주에게 토지 관리를 권고하는 방안, 공유지는 임시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방안과 토지 매각 시 매입자에게 토지 관리 의무를 부여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연수구 송도관리단은 공한지 관리 개선 방안을 인천경제청과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연수구는 올 3월 송도관리단을 신설해 송도 주민들의 생활 민원을 해결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송도관리단은 건설과에 있던 송도기반팀을 확대 개편한 것으로, 송도 지역 공원·녹지·도로·하수도·가로등 관리와 공동주택 지원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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