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日 시바타行 취소 검토

김도란 기자

발행일 2019-07-15 제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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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수출 규제에 따른 한일관계 악화로 의정부시가 일본 자매도시 방문 일정 취소를 검토하고 있다.

14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안병용 시장과 체육회 등 시 대표단은 오는 27일부터 자매도시인 일본 시바타(新發田)시를 방문할 예정이다.

대표단 70여명은 27∼30일 일본 시바타(新發田)시에서 검도, 유도, 탁구 등 체육 친선 교류 행사를 진행하고, 안 시장 등 일부는 남아 8월 3일까지 체육시설 등을 견학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그러나 최근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 이후 국내 반일 감정이 커짐에 따라 일정 취소를 검토 중이다.

시 관계자는 "아직 방문 취소가 결정된 것은 아니다"라며 "일본과의 관계를 예의주시하면서 상황에 따라 취소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시와 일본 시바타(新發田)시는 1981년 체육 교류 협정을 시작으로 양국 체육 꿈나무들의 기량을 겨뤄 왔다. 이어 1989년 자매결연한 뒤 매년 양국을 번갈아 방문해 홈스테이 등으로 우의를 다져왔다.

그러나 2011년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등으로 반일감정이 확산하자 시바타시 방문을 취소했다. 2008년에는 같은 이유로 친선교환 체육대회를 연기하기도 했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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