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폭염 대비 취약계층 돕는다

홀몸노인 2천여가구 선풍기 지원… 무더위쉼터 817곳 운영 예정
인천시는 여름철 폭염에 취약한 독거노인 2천여 가구에 선풍기를 지원하고 시내 곳곳에 817곳의 무더위 쉼터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혼자 힘으로 일상생활을 이어가기 어려운 중점관리대상 독거노인 가구 중 선풍기가 없거나 교체가 필요한 곳이다.

시내 경로당 1천515곳에는 냉방비를 지원하고 재활용품 수집 활동을 하는 노인들에게 안전 장구와 여름용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인천시는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무더위쉼터 817개를 운영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 송림체육관·삼산체육관 등 12개 대형 무더위쉼터를 군·구별로 운영할 계획이다.

대형 무더위쉼터는 냉방기를 충분히 가동하기 때문에 주민들이 매트나 침대를 가져가 체육관 바닥에서 휴식을 취하기 좋다.

주민 편의를 위해 대형 무더위쉼터에 대형 TV, 정수기 등을 설치하고 놀이방을 운영할 계획이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대형 무더위 쉼터까지 무료 셔틀버스도 운영할 방침이다.

인천시 무더위쉼터는 군·구별로 운영하고 있어 가까운 동 행정복지센터나 구 재난관리부서를 통해 정확한 위치를 파악할 수 있으며 국민 재난 안전포털 홈페이지와 안전디딤돌 스마트폰 앱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취약계층이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여러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폭염으로 피해를 보는 시민들이 없도록 각 기초자치단체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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