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국제기구와 협력 '대북지원 방안' 모색

송도 유엔 실무진과 17일 간담회
인천시가 송도 국제도시에 집적돼 있는 여러 국제기구와 협력해 대북 지원 사업에 참여하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오는 17일 북한 협력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유엔(UN) 기구 실무진 간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날 열릴 간담회에는 녹색기후기금(GCF)을 비롯해 유엔재난위험경감사무국(UNDRR), 동아시아 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EAAFP),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유엔국제상거래법위원회 아태사무소(UNCITRAL) 등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해 있는 국제기구 관계자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간담회를 통해 이들 국제기구가 현재 추진하고 있는 북한 연계 사업을 파악할 방침이며, 시가 국제기구와 협력해 참여할 수 있는 대북 지원 사업 등에 대한 논의도 진행할 계획이다.

정부는 최근 세계식량계획(WFP)과 연계해 대규모 대북 식량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서울시도 WFP와 연계해 100만달러 규모의 식량을 보내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에 집적화 돼 있는 여러 국제기구를 활용해 대북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며 "국제기구를 통한 원조는 대북 제재 방침에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경인일보 포토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김명호기자 기사모음

경인일보

제보안내

경인일보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자 신분은 경인일보 보도 준칙에 의해 철저히 보호되며, 제공하신 개인정보는 취재를 위해서만 사용됩니다. 제보 방법은 홈페이지 외에도 이메일 및 카카오톡을 통해 제보할 수 있습니다.

- 이메일 문의 : jebo@kyeongin.com
- 카카오톡 ID : @경인일보

개인정보의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안내

  • 수집항목 : 회사명,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 수집목적 : 본인확인, 접수 및 결과 회신
  • 이용기간 :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기사제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익명 제보가 가능합니다.
단, 추가 취재가 필요한 제보자는 연락처를 정확히 입력해주시기 바랍니다.

*최대 용량 10MB
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