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 '나도 2승 챔피언'… 태극낭자 승승장구 '9승'

김종찬 기자

발행일 2019-07-16 제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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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클래식서 'LPGA 통산 9승'
한국 시즌 최다우승 기록 7승 남겨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한국 선수들이 승승장구하고 있다. 이번 시즌에서만 한국선수들이 투어 통산 9승을 합작하며 역대 최다승 신기록에 도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세영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파71·6천550야드)에서 열린 마라톤 클래식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22언더파 262타의 성적을 낸 김세영은 2위 렉시 톰프슨(미국)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상금 26만2천500달러(약 3억1천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3라운드까지 톰프슨에 1타 앞선 단독 선두를 달린 김세영은 초반부터 타수 차를 벌리며 독주한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이에 따라 김세영은 5월 메디힐 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2승을 달성하면서 투어 통산 9승을 수확했다. 김세영은 또 이번 우승으로 고진영, 박성현, 브룩 헨더슨(캐나다)에 이어 올해 네 번째 2승 고지에 오른 선수가 됐다.

LPGA 투어 한국 선수 다승 순위에서는 박세리(25승), 박인비(19승), 신지애(11승)에 이어 최나연과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이런 가운데 김세영 투어 통산 9승달성으로 한국 선수들의 한 시즌 역대 최다승 신기록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이번 시즌 한국 선수들은 LPGA 투어 19개 대회에서 9승을 합작했다. 김세영과 박성현, 고진영이 2승씩 따냈고 이정은, 지은희, 양희영이 1승씩 추가하며 한국 선수들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와 같은 추세라면 한국 선수 한 시즌 최다 우승 기록인 15승(2015년, 2017년)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올해 남은 대회는 13개로, 여기서 7승을 하면 신기록을 세우게 된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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