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한 '칼의 노래'… 송도·LEE펜싱클럽 공동개최, 18~24일 여름캠프

임승재 기자

발행일 2019-07-16 제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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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펜싱1
국내외 펜싱 꿈나무들이 오는 18~24일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열리는 여름 캠프에 참가한다. 청소년 펜싱 국제 교류 등을 위해 이번 캠프를 준비한 송도펜싱클럽의 안효준 대표 겸 감독(맨 오른쪽)이 제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송도펜싱클럽 제공

안효준 송도 감독, 국제 교류 내공
美·加·中 등 국내외 180여명 참가
올림픽 영웅 김정환·신아람 '강사'
화려한 풋워크 등 각종 비기 전수


국내외 펜싱 꿈나무들이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모인다.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송도컨벤시아에서 한국을 비롯해 미국, 캐나다, 중국, 일본, 말레이시아, 대만 등 국내외에서 운영 중인 펜싱 클럽 소속의 유소년과 청소년(9~18세) 선수들이 참가하는 '여름 펜싱 캠프'(2019 INTERNATIONAL FENCING SUMMER CAMP)가 열린다.

홍콩에선 유소년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온다. 송도펜싱클럽과 LEE펜싱클럽이 공동으로 개최하고 인천시펜싱협회가 후원하는 이 캠프에는 한국 선수단 50여명과 외국 선수단 13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국내외 펜싱 클럽이 이렇게 대규모로 국내에서 캠프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

국제대회에서 활약한 김정환(2016년 리우 올림픽 사브르 개인전 동메달,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 등)과 '런던 올림픽 1초의 눈물'로 안타까움을 자아낸 신아람(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에페 개인전·단체전 은메달 등) 등이 캠프 강사로 참여한다.

송도펜싱클럽의 안효준 감독(37·대표)이 수년 전부터 쌓아온 펜싱 국제교류 활동 경험을 토대로 이번 캠프를 성사시켰다.

안 감독은 인천 석남서초와 가좌중, 인천체고, 한체대 등에서 펜싱 선수로 활약했다. 이후에는 인천시체육회 소속 인천스포츠클럽에서 펜싱 지도자로도 활동했다.

안 감독이 운영 중인 송도펜싱클럽은 60여 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 채드윅 송도국제학교와 인천포스코고등학교 등에서 정규수업이나 방과 후 학습 프로그램으로 펜싱을 지도하기도 한다.

안 감독은 "청소년 펜싱 국제 교류와 대한민국 펜싱 저변 확대를 위해 준비한 캠프"라며 "우리 아이들이 캠프를 통해 해외 선수들과 친분을 쌓고 기량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국 펜싱은 각종 국제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펜싱이 보편화한 외국에서 한국으로 펜싱을 배우러 오는 이유는 우리 선수들이 화려한 '풋워크' 기술을 보유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안 감독은 "한국 선수들이 강인한 체력훈련을 통해 빠른 발기술을 익힌 덕분에 신체적 조건이 뛰어난 외국 선수들과 대결할 수 있는 것"이라며 "키가 작은 남현희 선수 등이 장신 선수를 상대로 결코 밀리지 않는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캠프 지도자로 나서는 국내 정상급 전·현직 선수들은 풋워크를 비롯한 각종 기술과 함께 실전에서 유용한 전략·전술 등을 가르친다. 캠프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시합이 진행된다.

안 감독은 "앞으로도 지역의 유소년과 청소년들이 펜싱을 즐길 기회가 많아지도록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며 성원을 당부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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