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브라더스코리아, '성폭행 혐의' 강지환과 전속계약 해지 "신뢰 무너져"

유송희 기자

입력 2019-07-16 09:2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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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주 스태프 여성 2명에 대한 준강간 혐의로 긴급체포된 배우 겸 탤런트 강지환 씨가 지난 12일 오전 수원지법 성남지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한 뒤 호송차량으로 이동하던 중 취재진에 심경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배우 강지환이 여성 외주 스태프들을 성폭행·성추행한 혐의를 모두 인정한 가운데, 소속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가 강지환과 계약을 해지했다.

강지환의 소속사였던 화이브라더스코리아는 16일 공식 입장을 통해 "당사는 지난 5월 강지환과 신뢰를 바탕으로 계약했지만, 예상할 수 없는 불미스러운 일로 신뢰가 무너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더는 전속계약을 이어갈 수 없음을 인지하게 되었고, 강지환과 전속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속사는 "당사는 앞으로 철저한 아티스트 관리를 통해 재발 방지와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다시 한번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강지환은 지난 9일 외주 스태프 여성 2명과 경기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술을 마신 뒤 스태프를 성폭행·성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이후 법원에서 구속 영장이 발부됐다.

그는 주인공으로 출연 중이던 TV조선 주말극 '조선생존기'에서도 하차했다. 그의 대타로는 서지석이 합류하기로 결정됐다.

이후 강지환은 "모든 혐의를 인정하며 저의 돌이킬 수 없는 잘못으로 크나큰 상처를 입으신 피해자분들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며 "이번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많은 분께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법률대리인을 통해 전했다.

이어 그는 "저의 잘못에 대한 죗값을 달게 받고 속죄하며 살도록 하겠다"며 "거듭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유송희기자 ys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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