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탐정' 봉태규 "박진희, 현장에서 중심 잡아주는 파트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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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봉태규(왼쪽)와 박진희가 16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SBS 새 수목드라마 '닥터탐정'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배우 봉태규가 '리턴'에 이어 '닥터탐정'에서 재회하게 된 박진희에 신뢰를 드러냈다.

16일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닥터 탐정'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박진희는 박진희와 봉태규, 이기우, 박지영, 이영진, 류현경, 정강희, 후지이 미나 등이 참석헀다.

오는 17일 방송되는 SBS TV '닥터 탐정'은 산업재해의 부조리를 통쾌하게 고발하는 메디컬 수사극이다.



이날 봉태규는 박진희와 재회하게 된 데 대해 "제가 먼저 캐스팅된 후 감독님께서 '박진희 캐스팅하려고 하는데 어떠냐'는 연락이 왔다. '리턴'에서 많이 부딪히진 못했지만, 그때의 느낌과 기억이 너무 좋아 설레는 마음으로 좋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대역 박진희에 대해 "현장에서 중심을 잘 잡아준다. 제가 맡은 캐릭터가 감정의 진폭이 커서 박진희처럼 단단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는 파트너가 없으면 마음대로 감정의 진폭을 발휘하기 힘들다"고 치켜세웠다.

박진희는 "20대 때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갖고 치열하게 부딪혔지만 서른이 지나면서 그런 열정이 사그라졌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 문제에 대한 진실을 외면하고 싶고, 내 마음이 편해지고 싶지만 결혼하고 아이를 낳으면서 그러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을 다시금 하게 됐다. 우리 아이가 살아야 할 세상이 더 나빠지지 않아야 하기 때문"이라 "그런 생각을 할 때쯤 '닥터 탐정' 대본을 만났다"고 밝혔다.

극 중 TL그룹 후계자로 박진희, 봉태규와 대립하는 악역을 연기하는 이기우는 "이전에 악역 연기를 두 편 했다. 나름 재밌기도 했고, 좀 더 깊이 있게 해봐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을 갖고 있던 참에 관심을 많이 가던 소재에 관한 드라마가 나온다는 얘기를 들어 출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닥터 탐정' 연출은 탐사보도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의 박준우 PD가 맡았다. 대본 집필은 산업의학전문의 출신인 송윤희 작가가 담당한다.

/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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