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지질공원 인증' 백령·대청도, 여행사 손잡고 '생태관광 상품화'

김민재 기자

발행일 2019-07-17 제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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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옹진군·하나투어 협약
유치·홍보·인프라 구축등 진행

인천시가 환경부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받은 백령도와 대청도 지역의 지질생태 관광상품 개발에 나섰다.

인천시는 옹진군·하나투어와 백령·대청 국가지질공원 활성화와 지질생태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들 기관은 백령도와 대청도의 지질 유산을 활용한 관광상품을 공동 개발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각종 홍보사업과 관광 인프라 구축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지난달 28일 인천 백령도, 대청도, 소청도 지질 유산 10곳(66.86㎢)을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했다. 이곳은 10억년 전 지질 형태를 보존하고 있어 살아있는 지구과학 교과서로 불리고 있다.

국가지질공원은 보존과 함께 활용의 가치에도 무게를 두고 있다. 인천시는 이번 지질공원 인증이 서해 최북단 섬 지역의 관광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시와 옹진군은 하나투어와 함께 단순히 자연 경관을 관람하는 방식의 관광에서 벗어나 서해 5도를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관광 상품을 개발하기로 했다.

서해5도의 생성과 생태·환경의 형성 과정, 주민들의 생활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상품을 만들고 관련 인프라를 조성할 계획이다.

앞서 국가지질공원으로 등재된 울릉도와 마라도(제주)와 함께 '동·서·남 접경지역 지질유산'이라는 특색을 앞세워 관광객을 유인하겠다는 전략도 세웠다.

특히 분쟁과 갈등의 바다라는 부정적 이미지와 달리 한반도 평화 분위기가 조성된 터라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지질학·지형학적 가치가 높은 유산들을 보존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관광산업 발전 방안도 함께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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