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유신고, 청룡기 야구대회 첫 우승… 시즌 2관왕

결승에서 투타의 안정속에 강릉고에 7-0 완승
황금사자기 우승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제패

송수은 기자

입력 2019-07-16 21: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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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유신고가 황금사자기에 이어 제74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까지 창단 후 최초로 2개 대회 우승을 석권하며 전국 최정상에 올랐다. /수원 유신고 제공

황금사자기에 이어 제74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까지 수원 유신고가 창단 후 최초로 2개 대회 우승을 석권하며 전국 최정상에 올랐다. 1년 간 2개 대회를 모두 석권한 고교는 지난 2016년도 서울 덕수고로, 유신고는 나란히 고교 야구사에 이름을 올렸다.

유신고는 16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청룡기 결승에서 강릉고를 상대로 7-0으로 제압했다.

황금사자기 우승으로 기세가 최고조에 오른 유신고는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로 점쳐졌다. 소형준과 허윤동 등 강력한 마운드에 타선도 매우 좋은 투-타 밸런스가 출전 팀 중 가장 좋은 것으로 평가를 받았다.

유신고의 좌완 허윤동은 7이닝 2피안타 2볼넷 등 완성형을 이룬 듯한 제구력을 보이며 완벽한 투구를 펼치는 등 상대 타선을 무너뜨렸다. 8회에는 프로야구 kt wiz에 1차 지명된 황금사자기 MVP 소형준이 나와 143~146㎞의 공으로 압박하며 나머지 타선 마저 깔끔하게 정리했다. 소형준의 마지막 상대 타자에게 연속 직구로 일침을 가하며 승리를 완성했다. 2이닝 1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유신고는 이날 1회에서만 4득점을 이룬 뒤 매회 마다 차분하게 점수를 쌓아가며 강릉고를 압박, 승리를 챙겼다. 강릉고가 경기 초반에 보인 수비 불안을 유신고는 집요하게 공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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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유신고가 황금사자기에 이어 제74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까지 창단 후 최초로 2개 대회 우승을 석권하며 전국 최정상에 올랐다. /수원 유신고 제공

1회말 선두 김진형의 우전안타와 2번 김주원의 우중간 2루타로 쉽게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상대 수비실책으로 무사 1,3루에서 4번 오진우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했다. 5번 강현우의 좌중간 2루타로 1점을 추가한 유신고는, 6번 이영재의 우전안타로 4-0까지 앞섰다. 3회말 8번 김범진의 2루타로 1점을 추가했고, 5회말 2사후 2번 김주원의 2루타와 3번 박정현의 내야안타로 2점을 더해 7점을 만들었다.

김주원과 김범진, 이영재, 윤재영 등이 멀티히트를 펼치며 극강의 기량을 선사했다. 유신고 타자들은 1회부터 점수를 벌리자 리드폭을 넓히기 위해 자신있게 배트를 휘둘렀고, 결국 장타로 이어졌다.

이에 반해 강릉고는 1회에만 3명의 투수를 교체해 올리면서 힘겨운 승부를 진행했다. 강릉고는 투수진을 모두 투입하며 역공을 취하며 기회를 노렸지만, 유신고는 흔들리지 않고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대회 최우수 선수는 이날 선발로 팀 우승을 이끈 허윤동에게 부여됐다. 이번 대회 5경기에 모두 등판해 21이닝 동안 7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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