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인구 늘면서 집값도 '상승세'

황준성 기자

발행일 2019-07-18 제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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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개발호재등 인프라 강화 영향
지난해 하남 14.5%·화성 5.3% 올라

인구가 늘어난 경기도 내 지역이 집값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개선이나 개발 호재 등 인프라 강화로 인구가 늘면서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17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에서 인구 폭이 가장 컸던 지역은 화성(9.8%)이다. 이어 하남(9.4%), 김포(7.9%), 시흥(6.9%), 광주(5.2%)가 '톱5'에 들었다. 모두 도내 평균 인구 증가율 1.6%를 웃돈다.

이들 지역은 교통이 개선되고 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동탄신도시가 속한 화성은 SRT 동탄역 등 광역 교통망이 확충됐다. 김포는 김포도시철도가 올 하반기 개통이 예정돼 9호선 김포공항역(5호선, 공항철도 환승)까지 연결된다.

하남은 내년 지하철 5호선 미사역 개통이 예정된 상태다. 광주시는 2022년 일부(서울~안성 구간) 개통 예정인 서울~세종고속도로 오포IC를 통해 서울까지 2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이에 수요가 몰리면서 집값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하남은 지난해 아파트 값이 14.5% 뛰었고, 화성과 김포도 같은 기간 각각 5.3%, 2.54% 올랐다. 지난해 아파트값이 1.9% 오른 광주는 2015년 이후 집값이 떨어지지 않고 매년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교통호재나 지역개발 등으로 인구가 몰리면 일터와 삶터가 늘어나고 그에 맞는 교통, 교육, 문화 등 인프라 시설이 꾸준히 개선된다"며 "좋아진 기반시설을 보고 다시 사람이 몰리는 선순환 구조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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