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선나무, 한때 멸종 위기 처했지만 인공증식 성공 "약이자 음식 재료"

편지수 기자

입력 2019-07-21 16:2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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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선나무 /KBS 1TV '한국인의 밥상' 방송 캡처
 

'한국인의 밥상'에 희귀 나무 미선나무와 우종태 부부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21일 재방송된 KBS 1TV '한국인의 밥상'은 여름 숲, 맛의 비밀을 품다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부채 모양의 열매를 가진, 한때는 사라질 뻔했던 희귀한 나무인 '미선나무'가 소개됐다.

과거 멸종 위기 식물에 처했지던 미선나무는 척박하고 돌이 많은 곳에서 잘 자라는 나무로 한국에서만 자라는 나무다.

괴산에 사는 우종태 부부가 미선나무의 향기와 꽃말에 반해 인공증식에 성공했다.

우종태 부부는 과거 약이 되어주고, 음식 재료가 되어주었던 미선나무로 약과 음식을 만드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미선나무 열매를 가득 넣고 붕어백숙을 만들고, 설탕시럽으로 만든 식초를 활용해 배추를 돌돌 말아 배추말이를 만든다.

부부는 "미선나무꽃이 활짝 피면 미선나무 향기가 아주 좋다"며 미선나무의 장점을 설명했다.

한편 미선나무는 열매 모양이 부채 미선을 닮았다 하여 그렇게 이름을 붙였다. 20세기 초 처음 미선나무를 발견하여 이름을 붙일 때, 열매 모양이 이 부채를 닮았다고 하여 미선나무라 했다.

미선나무 열매는 꽃이 지고 처음 열릴 때는 파란색이지만, 익어 가면서 차츰 연분홍빛과 갈색으로 변한다.

미선나무가 자라는 지역은 충북 괴산과 영동, 전북 부안 등 중남부지방에 한정된다.

/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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