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고신 /tvN 주말드라마'호텔 델루나' 방송 캡처 |
'호텔 델루나' 여진구가 서이숙(마고신)에게 의미심장한 이야기를 듣게 됐다.
21일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호텔 델루나'에서는 구찬성(여진구 분)이 마고신(서이숙 분)을 만났다.
구찬성은 꽃을 들고 있는 마고신에게 "꽃 파시는 거냐, 얼마냐"고 물었으나 마고신은 "자네 것은 이미 줬다"고 대답했다.
마고신은 어리둥절하는 구찬성에게 "아비가 꽃 따다가 죽을 뻔 했었지, 덕분에 도둑질 안 하고 열심히 산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구찬성은 어린 시절 그를 만났던 기억을 떠올렸고, 마고신은 "어르신께서 하신 거냐"라고 물었다.
마고신은 "도와준 거다. 내가 나무를 심었는데 이게 고약하게만 서 있더라. 네가 좀 도와줘라"라고 말했다.
또 마고신은 "도와주다 힘들다면 나에게 찾아와라"라며 명함을 건넨 뒤 사라졌다.
한편 '호텔 델루나'에서 마고신은 이승과 저승을 오가며, 인간의 생사고락을 관장하는 신으로 다양한 성격의 열두 자매이다.
/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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