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가 만든 실물 교보재 '살아있는 교실'을 만나다

경기교총, 과학고서 道교육자료전

이원근 기자

발행일 2019-07-22 제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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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총 교육자료전
21일 수원 경기과학고등학교 과학영재연구센터에서 열린 '제66회 경기도교육자료전' 개관식에서 경기교총을 비롯한 자료전 관계자들이 출품된 작품을 돌아보고 있다. /경기교총 제공

216개 작품… 오늘부터 무료 관람
AR등 신기술 접목·체육교구 눈길

'미세먼지 걱정 덜어주는 AR을 보며 즐기는 체육활동' '위기에 처한 독립운동가를 구하는 보드게임'.

올해로 66회를 맞는 '경기도교육자료전'이 개막했다.

경기도교원단체총연합회가 주관하고 경기도교육청이 주최하는 경기도교육자료전이 21일 경기과학고등학교 과학영재연구센터 대강당에서 개관식을 열고 전시된다.

이번 경기도교육자료전은 '따뜻한 마음! 새로운 생각! 실천하는 교육!'을 주제로 14개분야에서 416명의 교사가 참여해 216개의 작품을 출품했다.

출품된 작품들 중 예비심사와 교육자료설명서 심사와 분야별 3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엄격한 자료 및 면접심사를 거쳐 1, 2, 3등급의 수상작을 선정한다.

지난 1954년부터 시작한 경기도교육자료전은 올해로 66회를 맞는 오랜 역사와 전통의 국내 유일무이한 실물교육자료 전시회다.

보고서로 대신하는 타지역의 연구대회와는 달리 현장 교사들이 아이들과 수업 속에서 직접 개발·제작한 우수 실물 교육자료를 소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이번 자료전에는 코딩을 활용해 통일의 가치를 알아보거나 TTS(문자음성자동변조)가 포함된 애니메이션 웹 프로그램을 이용해 수학 학습의 동기를 유발하는 등 새로운 기술을 접목한 교육자료들의 출품이 눈에 띈다.

또 미세먼지 등 환경적 요인이 더욱 커진 요즘 체육교과에서는 실내에서 즐기는 체육활동에 대한 연구가 활발했는데, AR이나 비접촉센서를 활용해 체육수업을 하거나 실내체육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체육교구들이 이번 자료전에 선을 보였다.

경기교총은 출품작에 관한 상세한 교육자료 설명서를 연구대회 네트워크인 에듀넷에 공개하고 실제로 교육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백정한 경기교총 회장은 개관식 인사말을 통해 "선생님께서 출품한 실물 교육자료가 교수·학습자료로 일반화 돼 일선 학교의 교실을 변화시키고 수업의 질을 높여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며 "수업의 질과 효율성 제고라는 우리 교사들의 시대적 소명을 다하는 다양한 연구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전개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출품된 교육자료들은 22~24일 경기과학고등학교 과학영재연구센터 지하1층 전시장에 전시되며 학생·학부모·교원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고 시상식은 오는 24일 오후 3시 경기과학고등학교 과학영재연구센터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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